독립운동가들의 리더,이동녕 선생

이동녕 선생 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1148호부터 시작하는 '독립일지'는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함은 물론이고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운동가들과 각종 독립운동을 기억하고 그들을 추모하기 위한 코너이다.

이동녕 선생은 1869년 9월 2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에서 태어났다. 이동녕 선생은 언론·교육 활동, 청년회 조직 활동을 통해 개화 민권, 항일구국 운동을 전개했고, 을사늑약 체결에 대한 연좌데모 투쟁을 벌이다 옥고를 치른 후 북간도 용정촌으로 망명해 독립운동 인재를 양성했다. 그는 서간도 신흥무관학교의 초대 교장이었고 이상설, 이동휘 등과 함께 대한 광복군 정부의 주역이었다.
  3.1운동 이후에는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 3번, 주석 4번을 역임하는 동안 국호, 임시헌법, 관제 제정, 민주 공화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이후 국무총리를 맡아 임시정부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한국독립당과 한국국민당 당수로 정당 통합 운동에도 노력했다.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임시정부 초반의 국회를 구성한 이동녕 선생에 걸맞게 대한민국 국회 중앙홀에는 석오 이동녕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독립운동가분은 수없이 많고 그분들이 하신 업적에 대해서 우리는 많이 알지 못한다. 이동녕 선생의 존함도 어떤 이들에게는 매우 생소할 것이다. 독립운동가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