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푸를 청(靑), 봄 춘(春)"을 위하여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그 만큼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는 8월 그 뜨거웠던 나날들을 지나 1월 충대신문의 마지막 연재를 앞두고 있다. 우리의 소개와 충남대학교 법률센터, 충남대학교 인권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대학교병원 해바라기센터까지 총 5번의 연재를 진행해 왔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하나하나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정하고 매듭을 지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튼튼하게 이어져 법무부 법사랑 서포터스를 넘어서 우리는 하나의 인격체들로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다.
  ‘법무부 법사랑 서포터스’는 법무부에서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상대로 전국의 30개 팀, 14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 서포터스이다. 우리는 11기로서 지금도 ‘청춘飛법(청춘비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7월, 8월, 10월 총 3번의 우수 팀으로 선정되었다. 또 12월 유성경찰서 여성 안전 서포터스로 활동함에 감사장을 수여받는 등 많은 성과를 일구어 냈다. 법무부 법사랑 서포터스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자격 요건은 대한민국 학생(중·고교 및 대학교)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 기수인 제12기 법사랑 서포터스 선발 내용은 내년 3월, 보호정책과 홈페이지 및 법사랑 서포터스 공식 카페에 공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다가오는 12월 30일 11기를 마무리하면서 내년을 맞이할 12기를 위해 많은 정보를 알리고자 우리는 서울로 향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보호정책과 | 02-2110-0000로 문의해 주기를 바란다.)
  '법'이라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법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함께 어울리기 위해 꼭 필요한 "약속"이다. 각자의 꿈을 향한 비상(飛上)을 준비하는 청춘들에게 법이 더욱 더 멋진 삶을 향유하기 위한 비법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앞으로 장차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갈 청년들에게 법의 근본 취지와 역할을 알리고, 법질서의 소중함을 전파해왔고 이 활동이 끝나고도 나아갈 것이다.
  푸를 청(靑), 봄 춘(春) 2018년 푸른 봄, 우리는 법을 향한 비상을 시작했고. 이제 그 끝이 다가오고 있음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또, 한 학기 대전의 다양한 기관을 소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충대신문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치고자 한다.

충남대학교 법사랑 서포터즈 이정화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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