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회대최우수논문 관련 사회대 학장

 “기존의 졸업논문제도를 내실화하여 학생들의 실질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 좋은 전통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우리학교 사회대가 단과대 중 처음으로 논문상을 제정하여, 98학년도 졸업논문부터 우수작을 선발해 ‘사회과학논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사회대 이계희(정외 · 교수) 학장을 만나 ‘사회과학논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엮은이-

 1. ‘사회과학논문상’을 시행하게 된 배경은?
 - 지금까지 졸업논문제도가 시행되고는 있지만 형식화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졸업논문제도를 아예 폐지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학생들에게 자극과 동기를 주어 졸업논문을 작성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자 ‘사회과학논문상’을 마련하게 되었다.
 2. ‘사회과학논문상’을 선정하는 방법은?
 - 사회대 8개학과에서 각 학과 교수님들의 심사로 학과 우수논문을 선정한 다음, 선정된 8개의 논문 중에서 졸업논문관리위원회가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사회과학논문상’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7편에게는 상장과 각각 상금 30만원과 10만원이 수여된다.
 3. 이번 논문들을 보면서 나타난 특징과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이번 논문들은 사회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학생입장에서 접근하는 시도가 돋보였다. 하지만 제한된 문헌을 참고해서 논문을 쓰려다보니 인용이 너무 많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보다는 기존의 이론을 나름대로의 관점을 가지고 정리하는 논문이 대체적으로 많았다.
 4. 우리학교 단과대 중에서 논문상을 처음으로 시행하면서 성과점과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 생각보다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기존의 졸업논문제도를 내실화하여 학생들의 실질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과학논문상’이 정착된다면 앞으로 우수한 논문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이 ‘사회과학논문상’이 좋은 전통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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