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대신문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매스미디어의 급속한 발달로 전통적인 독자와 언론의 관계가 모호해졌다. 과거에 독자는 뉴스를 전달받는 수신자입장이었고, 언론은 뉴스를 전달하는 전달자 입장이었으나 현재는 독자들이 SNS를 통해 직접 언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언론 역시 현재 추세에 발맞춰 대처를 하고있다. 기성언론의 경우 독자들의 SNS 참여의 장을 만들기도 하고, 발로 뛰며 SNS에서 만연한 가짜뉴스들 사이에서 진실을 보도하기도 한다.
  연합뉴스 SNS 담당 기자는 “SNS의 발달에 맞춰 독자들이 촬영한 사진, 영상을 쉽게 제보받기 위해 제보용 계정을 만들어 24시간 대응하고 있다”며 “기존 신문사나 포털 사이트에 콘텐츠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SNS에 주목하고 별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문의가 가능한 창을 열어두고 있다”며 “독자와 소통은 항의를 받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변화의 기회도 그 속에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신문 황민호 편집국장은 “SNS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는 것이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진실을 밝히는 전통적인 방식의 저널리즘의 존재가치도 더 필요해지고 있다”며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뉴스 프레임이 급작스럽게 바뀌는 선정적인 뉴스 속에서 정공법으로 현장에 있는 부조리를 발굴하고 진실을 향한 보도만이 언론을 구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지원 수습기자 jione418@cnu.ac.kr

 

  앞으로 충대신문은 독자들의 목소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신뢰성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