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나 단과대에 학생회가 있듯이 학생생활관에도 생활관 학우들을 대표하는 사생자치위원회(이하 사자치)가 있다. 사생장 김병혁(정보통신·4) 학우를 만나봤다.

Q. 사자치의 이름인 ‘동행’은 무슨 뜻을 가지고 있나.
A. '동행'은 '함께 길을 걸어감'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생들과 함께 가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Q. 사자치에선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가.
A. 사자치에서는 내부 회의를 통해 자치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합니다. 생활관 운영에 관련된 결정 시 사자치에서 3~5명이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제반의사 결정에 투표 권한을 가집니다. ‘닷옴제’라는 축제를 통해 단순한 숙식의 기능을 넘어 사생들의 문화체험을 돕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야간 순찰, 소방 훈련 등의 활동과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활관 옥상에서 키운 배추로 연말에 김장을 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도 합니다. 올해에는 모범사생선발이라는 행사를 진행해 사생들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해주기도 했습니다.

Q. 활동을 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점이 있나.
A. 불편한 점은 없지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자치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학우들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데 현실적 한계에 부딪힐 때 아쉬움을 느낍니다. 이런 문제를 겪을 때마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사자치에 대해 1학년 학우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결과들이 아닐지라도 생활관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자치는 학우들의 뒤에서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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