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연예인 없는 축제는 말 뿐…주점·축하공연 모두 예년과 같이 진행

  최근 학내에 퍼진 ‘백마 대동제가 술과 연예인 없이 진행 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오태근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는 주점 운영이나 연예인 초청 등 축제 주요 행사 진행이 어려울 상황을 대비한 중앙운영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 회장은 “해당 회의가 진행된 후 총학생회가 술과 연예인 없는 축제를 주장한다는 소문이 퍼진 것 같다”며 “소문은 소문일 뿐이니 저희를 믿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나들이 총학생회는 대동제의 크고 작은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신분증 검사와 주점 운영자의 사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태근 총학생회장은 “학내 음주 사고 최소화를 위해선 학생회와 주점 운영자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백마 대동제 ‘너나들이 페스티벌’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1일에는 백마 가요제 ‘슈퍼스타 CNU', 22일에는 동아리 공연, 23일에는 힙합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전시민들과 학내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김제동 토크 콘서트, 연예인 축하공연, 박물관에서의 영화상영 등이 예정돼있다. 낮에는 1학생회관과 조각공원 일대, 밤에는 남부운동장에 테마부스가 설치된다. 너나들이 총학생회는 담력 테스트, 만보기 게임, 멍 때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이색 올림픽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최수현(사회복지·1)학우는 “고등학교와 달리 학과별 부스가 있어 특색 있는 부스를 체험할 생각에 기대된다. 미디어를 통해 제일 많이 접한 것이 주점이라 주점도 방문해 보고 싶다”고 첫 축제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오태근 총학생회장은 “성공적인 백마 대동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우들의 활발한 참여가 없다면 축제는 의미가 없다. 총학생회의 노력과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그 어느 해보다 즐겁고 성공적인 백마 대동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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