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레시피 : 묵은지 김치찜

 

 

첫번째 레시피 : 묵은지 김치찜

 

 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목살과 삼겹살도 가능) 한 근, 김치 2/3포기, 쪽파나 대파 조금, 청양고추 2개, 다진 마늘 반 숟갈, 설탕 반 숟갈, 된장 반 숟갈, 소금이나 고춧가루는 김치 양념에 맞춰서 넣기

 

1. 돼지고기를 냄비 밑바닥에 넓게 펼친다
2. 김치 2/3포기를 고기 위에 포갠다
3. 김치가 반 정도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4. 된장 반 숟갈과 설탕 반 숟갈, 김치에 따라 소금이나 고춧가루를 넣고 끓인다
5. 고기의 겉이 익은 것처럼 색이 바뀌면 한 번씩 뒤집어준 다음 다진 마늘을 넣는다
6. 20분 쯤 끓여 어느 정도 고기가 익었을 때쯤 가위로 고기를 자른다
7. 가만히 10분 정도 더 끓인 다음 파와 고추를 고명처럼 올리고, 깨가 있다면 톡톡 뿌려준다
8. 맛있게 먹으면 성공!!

사학과 15학번 전설희 양 

  안녕하세요 자취 경력 2개월의 사학과 15학번 전설희입니다. 자취생 여러분 혼자서 자취하면 밥도 잘 못 챙겨먹고, 괜히 고향 생각나고 그러지 않나요? 저도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서 힘들었거든요. 그때 만들어 먹은 요리가 바로 묵은지 김치찜이었어요.
  제가 어릴 땐 온 가족이 다 함께 밥을 먹었거든요. 식탁 위에서 오고가는 시덥잖은 대화들이 문득 그립더라구요. 별거아닌 학교  일과, 엄마가 들려주는 옆집 아줌마 이야기, 어제 본 드라마 줄거리를 반찬삼아 저녁을 먹었었는데...
  얼마 전에 향수에 빠져 엄마랑 전화를 했어요. 그때 엄마가 묵은지 김치찜을 알려줬죠. 저는 엄마가 알려준 요리를 친한 친구와 함께 만들어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혼자 먹기 아쉬워서 충대신문에 요리를 공유 해봅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묵은지 김치찜은 집에서 보내준 김치만 있으면 누구나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 쉬워요) 학우여러분 든든한 한 끼를 하고 싶은 날, 괜히 집에 가고 싶고 엄마가 보고 싶은 날, 놀러온 친구에게 푸짐하게 대접하고 싶은 날, 한번 쯤 만들어 보세요!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