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 ‘동아리 소직지 발행하겠다’

 제15대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의 회장 및 부회장 선출 선거가 오는 12일 있게 된다.
 이번 선거는 두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치룰 예정이다. 기호 1번 ‘다사랑’ 회장후보에 체육분과 B4 소속 강대원(사학 · 3)군과 부회장 후보 취미분과 입큰개그리 소곡 이태훈(선박해양 · 2)군, 기호 2번에 ‘나눔의 희망 커가는 우리’라는 구호를 내걸고 회장 후보에 예술분과 빛고을 소속 김관용(전기공 · 3)군과 부회장 후보 학술분과 현대휴머니즘연구회 소속 최염임(심리 · 2)양이 출마한다.
 기호 1번 후보진영은 동아리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동아리 소식지를 월간으로 발행할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장후보인 강대완군은 “소식지를 발행함으로써 각 동아리를 홍보할 수 있고 동아리 행사를 미리 알게 돼 동연 차원에서 지원도 가능하다”고 말하며 “총동연 자체행사를 줄이고 현 동아리의 행사 지원금으로 도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또 부회장 후보인 이태훈군은 “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동아리인들에게 보일 것이다. 동아리인들이 언제든지 찾아와도 항상 만날 수 있는 대표자가 되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기호 2번 회장후보인 김관용군은 “영상패 동아리 빛고을의 활동을 하면서 영상운동과 한총련의 학생운동을 고미하게 됐고, 동아리의 자주성을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입후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번 후보는 ‘학생회과 동아리방 개방시간을 연장’과 ‘학교측에서 나오는 동아리 격려금을 동안에서 관리’하는 것을 큰 목표로 잡고 있다이에 대해 부회장 후보인 최영임양은 “동아리실 개방시간 연장에 앞서 동아리시리 문을 교체하고 도난 위험도 방지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 문제 등 개방시간 연장에 따른 제반 여건부터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양은 “동아리인들이 이번 선거에 학연 또는 지연에 따른 선거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거운동 본부의 품성을 고려하고 투표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투표 방법은 각 동아리마다 회장, 부회장, 총무나 그 직의 권한대행인 3인의 대표가 선거인단 명부에 등록해야 하고, 선거당일인 오는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학생회관 2층 휴게실에서 투표가 실시되며 각 동아리의 대표들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문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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