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폐기물 처리 환경오염예방 일조

  -「폐수처리장」을 찾아

  많은 학우들의 실험 이용으로 환경오염 뿐만아니라 인체에도 해로운 화학약품을 많이 사용한다. 그로인해 나오는 실험물질이 막연히 쓰레기통에 버려짐으로써 환경오염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입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본교에서는 이렇게 실험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거해서 과학적인 처리과정시설을 갖추어 재생이 가능하도록 설치한 폐수처리장을 가동 준비하고 있다.
  2학생회관 뒷산에 평방 711.2㎡의 3층건물로 자리잡고 있는 이곳 폐수처리장은 5년전 국립대학에서 시범으로 추진한 국가시책으로 88년부터 시설지원을 받았다.
  본교는 환경문제연구소가 81년 설립되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지난해 3월 법정연구소로 승인되었다.
  폐수처리장은 환경문제연구소가 81년 설립돼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지난해 3월 법정연구소로 승인되었다.
  폐수처리장은 환경문제연구소 소장 송무영(지질ㆍ교수)의 책임ㆍ관리하에 본부시설과와 함께 준비해서 지난해 12월17일 준공식을 하였다. 겨울철은 해동때까지 수거물을 모아 놓기만 하였고 본격적으로 4월부터 가동에 들어 간다고 한다.
  폐기물 처리시설은 각 실험실에서 유기ㆍ무기계의 분리수거를 거친후 유기계는 연소를 하고 중금속 같은 무기물질은 ferrite라는 자석성분 광물로 재생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처리 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다. 또한 미량의 무ㆍ유기물 유해물질도 완전제거해서 방류되도록 하고있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아직 실험실 폐기량은 적고 현재 누적된 폐기량은 3톤정도다.
  하지만 앞으로 연구활동의 확장으로 인한 실험실 폐기물의 누적을 예상하고 전체 환경문제 차원에서 계속적인 연구와 처리능력도 누적량에 따라 수행업무를 확장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는 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생활과도 직결된 문제로 안락한 문화생활을 위해 국가적 사업으로 확장해야 하는 문제이다.
  물질 만능주의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보호운동은 뒷전에 처지게 되는 현실사회에서 자연평형은 유지가 어렵게 된다.
  이에 송무영교수는 『인간이 자연변화를 예측해 내고 긍정적으로 개발, 절제하려는 의지로 정부, 민간단체, 각 개인이 함께 노력함으로써 자연과 하나되는 평형이 이루어 지리라 본다』고 말한다.
  앞으로 실험실 이용하는 학우들의 실험실 수거에 대한 작은 노력으로 완벽하게 수거함으로써 폐수처리장은 활발히 가동소리를 낼 것이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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