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
 
  대학의 실질적인 기능은 <교수ㆍ연구ㆍ봉사>이다. 대학에서 교수는 창의적인 <연구>결과를 널리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를 하는데 있다.
  대학에서 이러한 학술연구활동을 활성화 해나가기 위하여 대학당국은 교수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활기찬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고 있으며, 교수들이 선진국에서 얻은 연구결과를 국내에서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외국에서 습득한 우수한 연구결과를 교수들이 국내, 대학에 응용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도 전보다 더욱 많아지고 있다.

  2. 국제 학술활동 내용

  현재 충남대학교에서 진행중인 국제학술 활동은 학술연구재단(국비), 외국정부, 국제기구, 외국의 자매대학, 국내의학술재단, 그리고 자체예산에서 지원하는 해외연수비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날로 좁아져가는 지구촌시대 속에서 외국 선진대학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국제교류활동은 충남대학교를 다가오는 21세기에 세계속의 대학으로 자리잡게 할 지름길임에 틀립없다.
  현재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외국 선진대학과 국제학술교류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중요한 교류내용은 교수ㆍ학생교류, 학술정보의 교환, 공동국제학술회의 및 공동여구등이다. 이밖에 학술정보 및 간행물을 상호 교환하고 있으며 공동학술발표회를 매년 우리대학과 자매대학에서 개최하고 있다.
 
  3. 국제학술활동 현황

  1)교수 해외활동

  앞에서 언급한 여러 지원기관의 지원을 받아 92학년도에 75명(전체교수의 11.4%)의 교수가 국제학술활동에 참여했고, 해외연구슬 마친 인원은 92명(전체교수의 13.9%)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39명은 장기간(1년이상) 체류했다. 92년 11월 1일 현재 미국, 일본, 독일을 위시한 여러 나라에서 43명이 연구중이다.
  92학년도 3-8월 중 해외에서 실시한 학술발표는 31회에 이르고 있어 이는 본교교수의 해외학술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2) 국제학술회의
  개별적인 교수의 해외활동 이외에도, 국내외의 국제학술회의에서 논문발표를 하거나 단순히 참가만 하는 교수도 많다. 1992학년도중 본교에서 주과한 국제학술회의는 '백제연구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하여 14건에 이르고 있다.
  3)한ㆍ독 기술협력
  우리정부와 독일정부 간에 체결된 한ㆍ독 기술협력의 일환으로 1979년 이래 총 139명의 공업계 교직원들이 독일의 여러대학에서 연수하였으며 현재까지 독일정부로부터 받은 해외 파견비 수혜총액은 2,180만DM(약75억원 상당)에 달한다.
 
  4. 자매결연 대학교

  현재 우리대학은 다음의 표와 같이 세계의 7개국 18대학과 학술교류협을 체결하고 있는데, 학술협정의 목적은 교수ㆍㆍ학생간의 교류, 연구자료의 교환및 공동연구의 상호교류를 통하여 양교의 학문적 발전을 꾀하는데 있다.
  여기에 제시된 자매대학 이외에도 우리대학은 세계의 유명대학들과 자매결연을 추진중이다.

  5. 외국인교수 초청

  우리대학에는 외국의 자매교에서 파견된 교환교수 이외에, 영어영문학과를 포함한 외국어학과에서 외국인교수가 객원교수의 자격으로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 교수들은 해당분야를 전공한 석학들로서 해당 학과의 정규강의 이외에도 학생들의 써클활동(연극ㆍ회화ㆍ영자신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연구소 또는 학과단위로 외국의 저명한 교수나 인사를 수시로 초청하여 초청강연회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6. 맺는말

  이제, 대학의 국제화는 필연적인 시대적 요청이며, 대학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역사적 명제를 되새겨야 할때다. 아울러 충남대학교도 이러한 국제화의 조류속에서 다가오는 21세기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목표와 비젼을 갖추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1978년 대덕캠퍼스로 이전을 시작한 이래 계속적인 외향적 발전은 물론 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선진외국의 학문을 도입하여 이른바 국제적 명성을 갖춘 선진대학으로서의 발도움을 계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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