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 가스관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26일에 착공해 오는 24일 약 9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될 예정인 이번 공사는 충남도시가스(주)에서 시공을 맡아 2학생회관에서 1학생회관, 자연대를 거쳐 도서관까지 이어지는 가스관을 매설할 계획이다.
  총 1억 8천 9백 7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공사에 대해 성종석(시설과ㆍ기계)씨는 “이번 공사는 기존의 벙커 C-유를 도시가스로 교체하는 공사이다.
  최근 들어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도시가스로 교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 이후에도 가스관 배설 공사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우리학교 전체를 도시가스로 교체할 계획이라 한다.
  한편 우리학교 기숙사 뒷산에서 배수지 및 상수도관 정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달 중순부터 시작되어 다음해 5월 말에 완공될 예정인 이번 공사는 총 공사비 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시공은 금오건설(주)에서 맡았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약 1천 2백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며 현재 교내 치수불량지역인 농과대, 도서관, 기숙사, 청룡관, 신축중인 학연산 공동연구관에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사에 대해 이학철(시설과ㆍ기계)씨는 “이번 공사는 우선 교내 치수불량지역에 물을 공급하는데 기본적인 목적이 있으며 비상급수로를 확보하는데 2차적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로 인해 주변이 훼손된다는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일고 있는데 그점에 대해서 이씨는 “사실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해서 그런 문제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물은 인간 생활의 기본 요건인 만큼 우선은 조심하는 방안을 선택하고 공사완공 후 환경복원 및 조경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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