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도서관은 연 건평 4,873평의 5층 건물로서 캠퍼스 중앙에 위치하여 교수 및 학생들의 연구와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장서수는 ’95년 10월말 현재 동양서 519,935권, 서양서 150,034권 등 총 669,969권이며, 과제도서와 연구도서의 확보율을 높이고 CD-ROM을 비롯한 전자매체 자료와 비도서 자료를 확충하여 도서관 장서의 질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ㆍ외 연속간행물은 3,828종을 구독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도서관을 비롯한 인근의 도서관들과 연계하여 자료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모두 개가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CD-ROM과 온라인을 통한 정보검색도 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2층과 4층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일반열람실이 4개실 있고, 2층에 어문학자료실과 학위논문실, 3층에 참고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 4층에 고서실, 그리고 5층에 대출실이 있으며 이용의 편의를 위하여 의과대학 분관과 농과대학 분관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3,200여석의 열람실을 확보하고 있으며 더 편리하고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마련하고자 1997년 완공을 목표로 2,000평 규모의 도서관을 증축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90년대 초반부터 도서관 전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현재 대출과 반납 업무, 그리고 목록 업무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부터 검토해 온 도서관 전산시스템이 확정되고 도서관 전산화 전용의 컴퓨터가 도입되면 우선 12월 말까지 이용자들을 위한 대출, 반납, 검색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수서, 목록, 대출, 반납, 연속간행물 시스템등 도서관 전산시스템이 도입되어 시험중이며 ’96년 상반기까지는 전체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러한 도서관 전산화가 완성되면 도서관 업무는 물론, 이용자들을 위한 모든 업무가 자동적으로 이루어져 더 적극적인 이용자 봉사를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타 도서관과의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국가 전체의 학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정보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김성자(수서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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