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의장 연행될 뻔, 전국연합 정치 세력화 천명, 4.11 총선과 언론 지역감정 보도

김수현 의장 연행될 뻔

  지난달 23일 친구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단국대 천안교정에 갔던 현재 수배상태에 있던 우리학교 26대 총학생회장이자 95년 충청총련 의장인 김수현(정외ㆍ4ㆍ휴학)군이 학내에 잠복중이던 10여명의 사복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려는 것을 단국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생들에게 사복경찰 3명이 잡혀 진술서를 작성하고 학원사찰, 민간인사찰 기록이 적힌 수첩을 압수당한뒤 3시간여만에 풀려났다.
 (관련기사 5면 특집)

 

전국연합 정치세력화천명

  지난달 25일 열린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대의원대회에서 전국연합이 정치세력화 할 것을 찬반 투표끝에 결정하였다. 민주노총이나 전국 농민회등이 정치세력화를 위한 조직건설을 천명하면서 논의되어 왔던 전국연합의 정치세력화는 일단 시작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소속 대의원들과 몇몇 대의원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부족한점, 민중생존권이 탄압받고 있는 현시기에 전국연합이 여러 대중투쟁을 담당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 정치세력화는 대중투쟁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점등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표명해 1시간여 가량의 찬반논의를 가진후 무기명 투표로 최종결정을 하였다.

 

4.11 총선과 언론 지역감정 보도

  4.11 총선과 언론의 지역감정 보도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지난 6일, 오후 2시에 YWCA에서 열렸다. ‘바른언론을 위한 대전시민연합’이 주최한 이 세미나는 김영호<우석대ㆍ신방과>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총선을 앞둔 각 당 대표들과 언론, 노동, 시민단체, 법조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주제발표에서 김영호 교수는 “지역언론이 지역감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상업성을 위해 조장하는 부분이 있다”며 언론의 반성을 촉구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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