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1호관 앞에서 CNU-HUST 현판식을 진행 중이다. 사진/ 충남대학교
공대 1호관 앞에서 CNU-HUST 현판식을 진행 중이다. 사진/ 충남대학교

  우리 학교는 지난 10월 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학(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HUST)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협정을 맺었다. 이후 11월에는 인도네시아의 ▲가마자다대학 ▲IPB 대학 ▲방둥공과대학, 말레이시아 모나시 대학과도 협정을 맺어 글로벌 협력에 박차를 가했다.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연구를 중심으로 협력 대학 학우들이 우리 학교로 진학하거나, 우리 학교 학우들이 해외의 뛰어난 연구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글로벌 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HUST와 맺은 협정에 따라 CNU-HUST 글로벌 센터가 우리 학교 공과대학 1호관에 설치됐고, 현재 베트남 생물 자원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베트남에 개소되는 HUST-CNU 글로벌 센터는 올해 1~2월 설립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협정이 체결된 국가는 모두 동아시아권 국가이며 대부분 농업과 공학계열 관련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에 윤희열 기획 1부 처장은 “타 분야로의 확대도 추진 중이며 인문, 사회 분야도 기존 국제 교류를 넘어 우리 학교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나라와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UC 계열 대학을 비롯해 우리 학교와 일반 교류를 진행 중인 대학들과도 협정을 활발히 논의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지난해 글로컬 30 사업의 계획안에 들어갔던 사업 중 하나다. 윤희열 처장은 글로컬 사업과의 연계성에 대해 “경계 없는 교육 시스템 구축이라는 글로컬 사업의 목적과 나라 간 경계 없는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오픈캠퍼스의 당위성과 목적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캠퍼스를 통해 우리 학교의 교육 및 연구시스템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게 되면 학교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컬 사업의 국제화 지수도 상승할 것”이라며 글로벌 오픈캠퍼스의 기대효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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