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LAB 내부 모습. 사진/ 나수현 기자
APPLE LAB 내부 모습. 사진/ 나수현 기자

  우리 학교의 새로운 공직 준비반인 ‘APPLE LAB’이 9월부터 운영된다. ‘APPLE LAB’은 ‘Advanced Professional Public Leader Education Laboratory’의 약칭으로, 사회과학대학에서 운영하는 공직 준비반이다. 모집 대상은 학과 상관없이 5급 및 7급 공개경쟁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본교 재학생, 휴학생 및 졸업생(단, 입학 연도 기준 10년 이내)이다. 

  기존 우리 학교의 고시반은 ‘유림 이인구 인재관’(이하 이인구 인재관)으로 1997년 청룡관에서 시작해 2018년 리모델링된 후 작년까지 운영됐다. 이인구 인재관은 APPLE LAB과 다르게 행정고시뿐만 아니라 각종 고시 및 전문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변호사 시험반 ▲행정고시반 ▲ 변리사반 ▲세무사반 총 4개로 구성된 바 있다. 하지만 이인구 인재관의 운영이 중단되자, 우리 학교 학우들은 에브리타임을 통해 고시반 재개를 촉구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이인구 인재관 담당자는 시설 운영 중단에 대해 “고시반별 지도교수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학우들의 저조한 지원 등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이인구 인재관은 고시반이 아닌 RC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APPLE LAB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학교 행정학부 김현 교수는 “공직 준비반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로 최소한의 공간 마련이라도 해주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APPLE LAB 신설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예산 한계로 인해 학우들이 기대했던 것만큼의 혜택과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예산 내에서 최대한 지원해 줄 예정”이라고 말하며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제1차 APPLE LAB 선발은 지난 24일 완료됐다. APPLE LAB의 추가 모집 정보는 2학기 중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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