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9월 12일 (토)
  요즘 살을 빼야겠다고 느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건강식을 먹는데 몸이 좋아진 느낌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누가 뭐래도 꾸준한 운동이다. 하지만 역시 너무 힘들다. 운동을 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 현상이 나타나서 더 고생한다. 몸무게를 유지하는 게 더 힘든 것 같다.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만이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 같다.

 

  [다이어트]
  한국어로는 “살 좀 빼야지” “다이어트 해야지” 이 두 표현을 거의 의미 차이 없이 사용한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이 둘을 명확히 구분한다. 살을 빼다는 “to lose weight (=to shed pounds)” 다이어트를 하다는 “to go on a diet”다.
  참고로 살이 찌다는 “to gain weight” (=to put on weight)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weight이 불가산 명사라는 것이다.

  [건강식을 먹다]
  건강식이라는 표현은 명사와 동사로 표현 가능하다. 명사는 healthy eating/a healthy diet이다. 여기서 diet를 단독으로 명사로 쓰면 식단을 의미하므로 이를 직역하면 건강하게 해주는 식단, 즉 건강식이 된다. 동사로는 to eat healthy/right, to eat a healthy/balanced diet를 쓸 수 있다.

  [몸이 좋아지다] 
  ‘몸이 좋아지다’를 쓸 때는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be in a better shape처럼 눈에 보이는 몸매를 의미하는 shape를, 단순히 건강 목적이라면 improve one’s health를 쓰는 게 좋다.
 
  [꾸준하게 운동하다]
  ‘꾸준하게 행동하다’는 명사로 regular exercise, 동사로 to exercise regularly를 쓴다. 이때 regularly 대신에 on a daily basis/on a regular basis도 가능한데 구어체보다는 문어체에서 자주 쓰인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느낌을 주고 싶으면 work out을 쓰면 된다. To engage in exercise도 운동하다라는 뜻인데 주로 문어체에서 쓴다.

  [요요 현상]
  요요 현상을 yo-yo effect 혹은 yo-yo dieting으로 표현하지만 자주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 To regain the weight으로 요요 현상을 풀어서 설명 가능하다. 혹은 put one weight back on으로도 역시 표현 가능하다. 두 표현 모두 “원래 빠졌던 살이 다시 원상 복귀한다”는 느낌이 있다.

  [균형 잡힌 식단]
  균형 잡힌 식단은 diet에서 형용사 balanced를 써서 표현하면 된다. A balanced diet가 균형 잡힌 식단이다. Well-balanced diet로도 표현 가능하다.

  [English version]
  I need to lose weight, so I decided to go on a diet. I started eating healthy and now I’m in a better shape. During the summer vacation, I gained weight.
  Regular exercise is the best way to lose weight. But it is hard and requires a lot of time and effort. I eventually regain the weight sometime after losing weight without regular work out. And it is no good to go to extreme. What’s really important is to lose weight and keep it off. Eating a balanced diet and exercising regularly may be the only way to stay healthy.

서혜승 (영어영문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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