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문 보스턴, 시몬스대 및 포항공대 명예교수 연세대 특별 초빙교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벼락같은 뉴욕 금융계의 붕괴로 시작된 경제적 위기는 전 세계를 대 혼란 속에 어리둥절한 상황에 빠뜨렸다. 대부분의 국가와 개인들은 경제적 질서가 무너져 정치적 질서가 흔들리고 앞날의 큰 희망은 커녕 당장 내일의 생활조차 불안하게 되었다. 많은 직장인
류동민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저서 창작과비평) 정통성 없는 군사정권이 내세운 자화자찬격의 문구였던 ‘한강의 기적’은, 그러나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로 성립하였다. 한국경제가 짧은 시간에 이룩한 급속한 성장은 세계사적 기준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한때 케임브리지의 유명한 여류 경제학자 조안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미래를 위한 투자, 우주개발 세계적인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류가 200년 이후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주에서 사는 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우주가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는 미래 자원의 보고이자,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른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영토로 주목받고 있다. 우주를 개발한다는 것은
진중권 중앙대학교 독어독문과 겸임교수 저서 (씨네21) 기술적 상상력 미디어 이론가 빌렘 플루서에 따르면 21세기는 ‘기술적 상상력’(techno-imgination)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미 기술과 예술의 경계는 흐려지고 있고, 이 둘의 결합이 앞으로 사회적 생산의 중요한 형태로 자리 잡을
김종엽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창작과 비평』 편집위원 저서 (새물결) (창작과비평) 사회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 미래를 말하는 것은 실은 예언이라기 보다는 기대인 셈이며, 기대는 과거에 대한 원한 감정과 현재의 소망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원한과 소망으로부터의 자유를 확보하는 방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저서 (동아시아) 먼저 충남대 신문이 1000호를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000호에 이렇게 원고를 드리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충남대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이 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조지워싱턴대 객원연구원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 석사 오마이뉴스 평화·통일 담당 기자 저서 (레디앙) 21세기의 지구촌은 ‘거대한 그물망’으로 표현될 만큼 상호연관성이 대단히 크다. 한 쪽에서 끈을 잡아당기면 다른 쪽 끈이 움직
정윤수 스포츠평론가 저서 (사회평론) 국내 스포츠마케팅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모색하기 위하여, 우선 2009년 상반기 스포츠 현장에서 벌어진 의미 있는 에피소드 몇 가지를 살펴보자. 먼저 화려한 일면, ‘피겨 천사’ 김연아 얘기다. 지난 4월 말 김연아 선수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
리더의 부재는 조직의 위기를 부른다. 불과 몇 해 전 우리가 그랬다. 불미스러운 사건에 학교는 흔들렸다. 외부에서 학교를 보는 눈도 따가웠다.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질 것 같던 그 때 쯤 새로운 리더를 얻기 위한 선거가 열렸다. 많은 후보들이 저마다의 포부를 들고 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DREAM CNU’를 손에 든 건축학과의 송용호
2007년 12월 삼성중공업 예인선과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충돌로 빚어진 기름 유출 사고로 태안은 검은 재앙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 태안은 뒤덮힌 기름이 걷히고 잃어버렸던 본연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 ‘꽃·바다 그리고 꿈’ 이라는 주제로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열리고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이상준 박상완 오영록 김정인 석정훈 정효원 조규찬 홍미가 강남영 고아라 이청미 장 함 구미림 김동욱 김병준 김슬기 김혜진 김효진 마나영 문아람 안보민 염영주 이미경 임경진 전해림 지윤정 차유진 최라엘 추수아 김지혜 조경아 허나영 김미경 박현진 영어영문학과 강현우 유호영 최인철 김연권 박민규 조용진 권소영 김미정 박선영 박은혜 심화영 양
석사 국어국문학과 문히얻건 이경미 안 씬 황정숙 김문희 윤정기 장원원 백윤경 장운기 정현경 김미화 김종란 박순옥 이다운 김현정 김미정 이상숙 영어영문학과 김선녀 염 암 우 단 판 홍 정희정 조경란 조계은 중어중문학과 박미숙 이은영 박중우 국사학과 백미선 송기중 고고학과 박혜림 교육학과 장기완 문헌정보학과 유희영 박수진 박정란 송규남 조성미 홍기숙 황소연 심
국어국문학과 허인순 박찬수 김기옥 강재현 영어영문학과 서경원 이준의 독어독문학과 임유영 사학과 강미숙 고고학과 쇼다신야 철학과 김명숙 이영자 수학과 김명중 컴퓨터학과 김 운 물리학과 서경철 화학과 최광순 나민국 이종철 홍종택 생화학과 김경아 미생물학과 전선아 송윤경 이강훈 해양학과 조진형 경영학과 김경재 김현석 무역학과 류기찬 백인화 임성범 전자공학과 김영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김미영 유세진 장염옥 오세란최병덕 황규자 송지연 양광준오수연 조순형 쭈타맛분추 윤보윤영어문학과 이재은중어문학과 양 남고고과 이현정 변영환 이판섭 철학과 조원대 교육학과 남지형 고은샘 문헌정보학과 박미정 심리학과 김선일 송승훈 이연주 정종욱정진옥 김보성 행정학과 윤순옥 이연경 정치외교학과 이재현 자치행정학과 정은경 수학과 여윤혜 이진희 임
지난 773호에 이어 어학연수에 관한 설문을 하였다. 설문조사 중 어학연수의 가부를 묻는 문형은 변별력이 없어 문항에서 제외했다. 총 135명이 설문조사를 했으며 복수응답한 문항이 많아서 문항별로 퍼센트를 환산하여 소수점첫째자리에서 반올림 하였다.편집자주 1백 35명의 응답자중에서 어학연수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5명밖에 없었다. 일단은 어학연수를
오늘날을 흔히 국제화ㆍ세계화 시대라고 말한다.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는 국경있는 사회(Boarder soceity)를 세계화(Globalization)는 국경없는 사회(Boarderless soceity)를 각각 가리키고 있을 뿐 양자간에는 큰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양자는 다 같이 지구상의 서로 다른 집단을 통합하여 일원화한 질서를
오는 21일은 총학생회 선거일이다. 충대신문에서는 이번 28대 총학생회 단독후보로 출마하는 김동석(사법ㆍ3)군과 박범창(농경제ㆍ4)군을 만나 그들이 제시하는 공약을 들어보고 몇가지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질문화 답변내용이다.편집자주 △ 이번 공약의 주요 이슈인 97년 교육시장 개방을 앞두고 교육부에서는 2001년 경에 국립대학교 법인화를 추진할 예
대화동 공단의 입구, 거대한 공장들의 틈바구니에 자리잡고 있는 잿빛 하늘과 대조적인 늘푸른 노동자 학교(이하 늘노학). 빼곡히 들어선 공단에서 늘노학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늘노학에 들어섰을 때, 약간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늘노학에 있는 기기들과 손때묻은 책과 잡지들이 낡았기에 잘 정돈되어 있어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다. 늘노
“11월 21일은 총학생회 선거일입니다. 꼭 선거에 참여해서 투표하세요” 아침에 학교등교할 때 즈음 정문과 서문 등에서 개량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문건을 나눠주면서 한목소리를 내며 하는 말이다. 꼭 총학생회 선거 뿐만이 아니더라도 학내 곳곳에서, 우리 학우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선거운동원들은 문선과 선전을 통해 한표를 호소하기도
11월을 맞아 우리 대학을 비롯한 전국 대학을 달구는 선거 열기가 휩싸고 있다. 그러나 올 선거분위기에서 짚을 수 있는 부분은 예년에 비해 더 증폭된 학생들의 무관심이다. 올 대학가에 불어 닥친 공안 한파때문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만 뜨겁다는 비판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전남 대학 등 일부 대학에서는 선거에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