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시대에 자신의 개혁의지로 거듭나야'

  우리학교는 1952년 5월25일 설립된 이래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는다.
  설립된 이래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는다.
  설립당시 도립 충남대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문리과대학, 농과대학, 공과대학으로 구성된 종합대학교로 발족하였다.
  1957년에는 대학원의 설림인가를 받았고 1962년 3월1일에 충북대학교가 분리됨에 따라 충남대학교로 재개편되었다.
  신설대학을 살펴보면, 1964년 법경대학이, 1967년 의과대학이, 1970년 경영대학원이, 1975년 교육대학원이, 1982년 행정대학원이, 같은해 공업교육대학에 일반공학부가, 1985년 약학대학이 1988년 예술대학이, 1989년 보건대학원이 90년 사회과학대학과 산업대학원이 91년 수의과대학이 각각 신설되었다.
  또, 대학개편과정을 알아보면, 1976년 공과대학이 특성화됨에 따라 공업교육대학으로, 1979년 문리과대학이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으로, 법경대학이 법과대학과 경대학으로, 1985년 공업교육대학이 공과대학으로, 1987년 이과대학이 자연과학대학과 가정대학으로 각각 분리되었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현재 12개 단과대학과 6개 대학원, 40개의 부속시설 및 연구소등의 지원시설을 갖춘 종합대학교로 발전, 운영중이다.
  현재, 총학생정원은 학부 총등록인원 1만6천85명, 대학원 총등록인원 2천1백21명등 1만7천9백79명이다.
  또한, 개교이래 91년도까지 학사 4만6백60명, 석사 3천9백95명, 박사 6백14명, 명예박사 28명 등, 총 4만5천2백79명에게 학위를 수여하였다.
  한편, 우리학교가 추진중인 사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수채용의 확대-1989년 5백71명에서 92년 3월 현재 6백44명 ▲대학발전기금조성-90년 2월부터 시작하여 1천7백여명이 참여, 기자재, 부동산, 현금 포함하여 1백60억원 조성 ▲대학의 국제화사업의 확대-학생, 교수의 적극적인 교류로 92년3월 현재 7개국 18개대학과 자매결연 ▲대학홍보사업의 강화-과거의 비공개, 보수주의 대학운영에서 민주, 공개위주의 대학운영으로 전환 ▲학사행정에 대학구성원의 적극 참여 유도-교직원, 학생의 학사행정참여 위한 각종 위원회의 조성(기획예산위원회, 홍보위원회, 교수정년보장 심사위원회등) ▲장기발전계획의 수립-92년도부터 2001년까지 여구중심대학, 국제수준의 대학으로 발전목표 ▲겸임교수제도의 시행-전국 최초로 겸임교수제도 시행으로 92년 3월 현재 92명 ▲후생복지사업 확대-교문앞 한밭대로 지하차도 ▲예산의 합리적 편성-기획예산위원회 설치, 운영 등이다.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개교40주년 기념식'이 지난 23일 대학본부강당에서 있었다.
  이날 기념식사에서 오덕균 총장은 "변혁의 시대속에서 우리 모두는 자신을 개혁하여 거듭나지 못하면 본이의 발전은 물론, 조직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없다는 사실을 혀실로 받아들여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3시부터는 본부앞 잔디밭에서 총동창회주최로 '모교방문 동문의 날'이 진행되었다.
  이외에 기념행사를 알아보면, 지난 24일 제1학생회관과 문과대학에서 '전국 초ㆍ중ㆍ고대학생 서예실기대회'가, 지난 23일 본부앞 잔디밭에서 기념파티가, 지난 23,24양일간 제2학생회관에서 '총장기쟁탈 전국대학생 바둑대회'가 각각 열렸으며 총학생회주최의 '백마축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교내 전역에서 있게된다.
  한편 학술행사로 지난21일 통일문제연구소주최의 '통일문제 국제학술세미나'가 공과대 취봉홀에서, 백제연구소주최의 '백제연구 공개강좌'가 지난 22일 문과대 회의실에서, 22일 산업대학원은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을 초청하여 '21세기를 대비한 한국의 경제'에 대한 초청 강연회를 각각 가졌다.
  이외에 앞으로 있게될 행사로는 '한일국제학술세미나'가 오늘부터 29일까지 5일간 농업과학연구소에서 '국제광과학, 광생물및 광의학 심포지엄'이 오는 9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기초과학연구소에서 ,'백제사의 비교연구 국제세미나'가 오는 10월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백제연구소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있을 예정인 공연, 전시회로는 '발굴조사 출토유물 특별전'이 오늘부터 6월25일까지 한달간 박물관 주최로 박물관 제1진열실에서, '백두산 생태계 탐사보고 사진전'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전 MBC문화공간에서, 오페라'휘가로의 결혼'공연이 오늘부터 28일까지 4일간 예술댖최로 대전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제연구소
  공개강좌 가져

  우리학교 백제연구소<소장: 성주탁(국사ㆍ교수)>에서는 지난 22일 문과대 교수회의실에서 '제9회 백제연구공개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좌에는 일본이명관대학의 신미행고 교수와 대전 보건전문대의 이은창 교수가 각각 <640년대의 동아세아>와 <백제문화와 신라ㆍ가야문화의 비교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신미행고 교수는 주제논문을 통해 "640년대의 동아세아를 검토하기에 앞서 1,2,34기로 시대구분을 설정하고 국제간의 정치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백제와 왜의 관계에 있어서 대외적 국가의지 결정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상의 문제에 있다"고 제시하였다.
  또, 이은창교수는 백제, 신라, 가야의 고분문화의 시대상과 지역성을 비교하면서 "삼국간의 문화에 대해 우열의 차가 있다는 종래의 경향을 벗어나야 한다"며 "삼국은 상호정립하고 공존발전하여 갔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연구소에서는 매년 백제에 대한 공개강좌를 연4회씩 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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