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케인(CITIZEN KANE)

 시민 케인(CITIZEN KANE)

  컬트(CULT:숭배) 영화란 과연 무슨 뜻인가. 원어적인 의미는 ‘종교적인 열정으로 숭배하는 영화’였으나 여기저기서 붙이는 바람에 그 틀이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영화평론가들로부터 ‘컬트의 시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케인이라는 주인공의 일생을 한 기자가 파헤치는 것이 영화의 전체 줄거리이다. 결국, 그의 일생의 비밀을 쥐고 있던 증거물이 불꽃 더미속에 타 버리고, 미스테리는 본질적으로 끝나지 않은채 영화는 끝이 난다. 미국 신문계의 실존 인물을 모델로 했다고 해서 상영금지 압력을 받기도 했지만 ‘컬트의 시조’라는 닉네임은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문화부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