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음’ 총학생회 윤희랑(회화·3) 부 후보자, 최종규(불어불문·3) 정 후보자

  지난 19일, 한누리 회관에서 ‘제53대 총학생회장단 이음 선거운동본부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유권자 알 권리 보장과 후보자 자질 검증을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는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음’ 총학생회 최종규(불어불문·3) 정 후보자와 윤희랑(회화·3) 부 후보자의 정책 설명, 충대신문과의 질의응답, 정 후보자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음 선거운동본부는 ‘코로나19로 대학 생활과 멀어진 학생들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되찾아 주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소통, 교육·정책, 학생복지, 안전복지, 축제·행사,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눠 총 38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비대면 기간 멀어진 학교와 학우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만들어진 소통 부문 공약엔 ▲충대인 청원 ▲유학생과 충남대를 이음 등 총 7가지 공약이 있다. ‘충대인 청원’ 공약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청원할 수 있으며 1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글만 공론화시켜 교내 여러 학우의 불편함을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우들의 학습권 증진을 위해 수립한 교육·정책 부문 공약엔 ▲공통 기초교양 강의에 한해 절대평가 도입 ▲기사, 전공 관련 자격증 응시료 지원 ▲강의 수강관련 학습권 강화 등 총 8가지 공약이 포함돼 있다. ‘기사, 전공 관련 자격증 응시료 지원’ 공약은 우리 학교 학우들이 기사, 전공 관련 시험에 합격한 경우 응시료를 돌려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해당 공약의 이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선거운동본부는 “인재개발원 마일리지, 총학생회비 등 공약 이행을 위한 여러 방안이 있다”며 “공약 이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의 수강관련 학습권 강화’ 공약은 수강인원 확대 및 개설 분반 증설을 통해 학우들의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학생복지 부문 공약엔 ▲학사 학위복 리뉴얼 ▲장애 학우와 충남대를 이음 ▲도서관 운영 정상화 및 24시간 운영 등 총 11가지 공약이 있다. ‘도서관 운영 정상화 및 24시간 운영’ 공약은 많은 학우가 축소된 도서관 운영 시간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현 상황에 대한 해결책이다. 선거운동본부는 본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내년에는 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도서관 24시간 운영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나 학교 측에서도 도서관 인력 배치에 동의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음 총학생회는 ▲긴급전화 부스 대학가 설치 등 5가지 안전복지 부문 공약과 ▲대동제 with 할로윈 등 7가지 축제·행사 부문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제53대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이달 29일에서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정책토론회 기사 전문은 충대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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