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시스템 어도비 플래시 종료로 새 브라우저를 설치해야 한다. 사진/ 문유빈 기자

  2020년 12월을 기점으로 어도비 플래시 지원이 종료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던 통합정보시스템 역시 새롭게 개발에 들어섰다.
  어도비 플래시는 한때 웹 시대를 이끄는 기술이었지만, 보안상 취약점이 대거 발견됐다. 또한 HTML5, 웹 GL, 웹 어셈블리 등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한 개방형 표준 기술이 개발되면서 어도비 플래시 사용률이 수년간 급격히 감소했다. 결국 어도비는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기술 지원을 종료했다.
  우리 학교 정보화본부는 “현재 플래시 제거와 함께 학사서비스 향상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래시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현 통합정보시스템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전용 브라우저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강 신청이나 등록금 고지서 발부와 같은 학사서비스의 일부는 1월부터 플래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기존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원하는 매뉴얼을 단번에 찾기 힘들다는 등의 불만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에 새로 개발되는 통합정보시스템에 그간의 불만사항이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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