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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CEO들은 왜 똑같은 옷만 입을까?
이정란 기자 | 승인 2020.12.04 10:52|(1165호)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애플’을 만든 스티브 잡스와 SNS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이 둘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다는 것이다. 수조 원대의 재산을 가진 그들이 돈이 없진 않을 테다. 패션 감각이 없다면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면 될 텐데 왜 그들은 항상 같은 옷을 입는 것일까?
  잡스의 전기에 따르면 잡스가 똑같은 옷을 입게 된 것은 일본의 소니를 방문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소니 사장은 “사원들이 유니폼을 입은 후 소니만의 특징이 생기고 서로 단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잡스는 이를 흥미롭게 여겼고 그 후 탄생한 것이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터틀넥과 청바지다. 또한 옷을 고르는 데 드는 에너지를 줄이고 일에 몰두하고자 한 이유도 있다.
  SNS에 공개된 마크 주커버그의 옷장을 보면 똑같은 회색 티셔츠가 여러 벌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회색 후드티마저 똑같은 옷이 여러 벌 있다. 그의 옷장이 공개되기 전까지만 해도 SNS상에서는 “주커버그, 왜 당신은 한 벌의 옷을 매일 입는 거죠? 그 비결을 알려주세요!”라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주커버그는 한 대학 강연에서 자신이 똑같은 옷을 입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바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인생을 최대한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불필요한 의사결정을 제거하고 모든 에너지를 페이스북에 쏟기 위해서 그는 매일 같은 옷을 입는다고 말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천재들이 같은 옷을 즐겨 입는 이유는 옷을 쇼핑하고 고르는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쓰기 위해서라고 한다. 옷과 음식을 고르는 시간을 아끼고 두뇌도 아끼는 습관. 이것이 바로 스티브 잡스와 마크 주커버그가 같은 옷을 입는 이유이다.

 

이정란 기자  wjdfks2527@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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