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희망 신청자에게 주는 물품 사진/ 구나현 기자

  기자의 좌우명은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자’이다. 장기기증은 이에 제일 걸맞은 일이라고 생각해 전부터 장기기증 신청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기증자에 대한 부족한 예우에 관한 기사들과 보호자의 허락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탓에 미뤄왔었다.
  하지만, 이번 기사 작성을 계기로 궁금증과 오해가 풀려 장기기증을 하기로 다짐했다. 포털에 장기기증 신청이라고 검색해보니 여러 후기가 있어 정보를 얻기 좋았다. 장기기증 신청은 여러 단체에서 받고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등이 있으며 이 3곳은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기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를 입력하고 기증형태와 기증 희망 의사를 운전면허증에 표시할 것인지를 선택하면 완료된다. 채 3분도 걸리지 않는 간편한 신청이었다. 일주일이 지나자 집으로 차량용 스티커, 그립톡, 신분증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 등이 왔다. 스티커를 신분증에 붙이고 나니 미래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사람이라고 증명하는 것 같아 뿌듯했다. 기증자 한 명은 평균 4.04명을 살릴 수 있으며 평균 2.9개의 장기를 기증하고 있다고 하니 장기기증에 대해 더 관심을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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