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도서관인 창조학술정보관의 조감도  사진/ 중앙도서관 제공

  우리 학교는 지난 3월 신축 도서관인 창조학술정보관을 신축했다. 증축된 도서관은 현 중앙도서관을 그대로 두고 그 앞 광장에 조성됐다. 12,000㎡(3,630평)의 면적에 지상 2층과 지하 2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약 333억 원 (시설비 263억 원+실내 공간구성 등 70억 원)이 쓰였다. 이로써 35년간의 전통이 담긴 기존 건축물과 최첨단 시설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게 됐다.
  1982년 대덕캠퍼스에 중앙도서관이 준공된 지 38년이 지나 시설의 노후화와 장서 증가에 따른 과부하로 인해 건물 안정성 확보의 필요성과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또한, 도서관 시설의 포화로 인한 학습과 열람 문제도 추진 배경이 됐다. 우리 학교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면적은 1.1㎡이며, 이는 거점 국립대학 중 최하위였다. 관계 법령에 따르면 도서관의 열람석 수는 학생 정원 대비 20%에 부합해야 하나 우리 학교의 경우 17.7%로 규정에 미달했었다.
  이번 기회로 약 900석의 열람석이 확충되면서 열람 좌석 및 자료 보존공간 확보로 쾌적한 열람환경이 조성됐다. 도서관 신축은 새로운 지역사회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러닝커먼스가 도입되며, 개인 및 공동 학습공간을 확보해 학내 구성원들의 연구 및 학습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문화 및 휴식공간 배치로 시민과 학생들의 소통 문화 공간도 조성된다.
  창조학술정보관 신축은 2014년 10월 추진계획안 작성을 시작으로 2015년 12월 국회 신축 예산 심의를 통과했다. 2016년 6월에 추진된 기본 및 실시설계는 2017년 4월에 완료됐다. 기공식은 2017년 9월 18일에 진행됐으며, 마침내 2020년 3월에 신축 도서관이 준공됐다. 창조학술정보관 준공식은 작년 12월에 앞당겨 진행됐다. 현재는 개관을 위해 준비 중인 상태이며, 개관은 8월 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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