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학과 신문동아리 소신 최인화 회장 & 안민선 홍보부장. 사진/ 이강우 기자

소신 회장 최인화 & 홍보부장 안민선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최인화: 안녕하세요, 소비자학과 18학번에 재학 중인 최인화입니다. 이번 학기부터 소신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A. 안민선: 같은 과 18학번 홍보부장 안민선입니다.
Q. 소신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최인화: 소신은 소비자신문 동아리를 줄인 말로 소비자학과 학우들로 구성된 신문동아리입니다. 저희는 소비자와 관련된 이슈들을 준비해 이슈 토론, 발표로 의견을 거쳐 소비자 관점으로 기사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술 동아리였기 때문에 서로의 지식을 토론하며 공유하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Q. 신문 제작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최인화: 이번 12호의 경우 개강 후 1달간 이슈토론을 하며 어떤 것을 기사화할지 이야기했고, 10월초까지 기사를 쓰고 편집하며 신문의 형태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Q. 기사 작성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최인화: 모든 부원이 기사를 쓸 수는 없기 때문에 분야별로 나눕니다. 기술, 사회, 법, 광고 또는 기만, 식품,건강, 패션,뷰티 등입니다. 각자 맡은 분야에서 소비자와 관련된 이슈를 찾아오는 것이 각 부원의 일입니다. 조사한 자료가 있다면 이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후 모든 부원이 발표를 마치고 투표로 기사화 할 9개의 아이템을 정합니다. 그렇게 기사를 작성한 후 다 같이 초안을 들고 와서 동아리 부원 전체가 교정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교정을 2~3번 정도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적은 분량의 기사들은 학과 행사나 대회출전 수상 위주로 기사 작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신문 배포는 어디에 하시나요?
 A. 최인화: 생활과학대학 앞에 하나, 교양관에 하나, 도서관, 1학에 배포를 하고 있고요, 한 번에 500부가량 인쇄를 진행합니다.
Q. 학과에서의 지원은 충분한가요?
 A. 최인화: 재정적으로는 마음이 편치 못할 때가 많지만, 최대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 지원받을 수 있을 만한 주제의 기사를 쓰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졸업하신 선배(저희는 신문 동아리 활동을 수료한 선배님들을 ‘졸업했다’고 표현해요)가 기부해 주셔서 넉넉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A. 최인화: 지난 호 발행 시, 인쇄소에 문제가 있어서 500부가 파본이 나왔습니다. 단순히 인쇄소에 믿고 맡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부분까지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이번 발행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최인화: 다음 주 중에 편집을 하고 교수님께 컨펌을 받은 후 중간고사 즈음에 배포가 될 것 같습니다,
 Q. 신문 동아리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A. 최인화: 활동하다가 충대 학우분이 페이스북 메시지로 잘 보고 있다는 장문의 문자를 보내왔을 때 누군가가 우리 신문을 관심 있게 봐주고 있구나, 기다리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A. 최인화: 돗자리로 쓰기 전에 한 번만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스타와 페이스북 팔로우와 좋아요도 꼭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 안민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홍보부가 만든 따끈한 카드뉴스가 기다려요!

영농인재창업양성사업단 새싹앵커 기자단 진규담 기자단장. 사진/ 새싹앵커 제공

새싹앵커 기자단장 진규담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진규담: 안녕하세요, 새싹앵커 기자단장 진규담입니다. 현재 농업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영농창업특성화학과를 연계전공하고 있습니다.
Q. 기자단에 대해 더 설명해주세요.
 A. 진규담: 새싹앵커는 영농창업인재양성사업단의 활동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사업단 활동 홍보와 구성원 간의 연대성 강화, 그리고 영농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Q. 새싹앵커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역사가 궁금합니다.
 A. 진규담: 작년 2학기 때 씨앗틔움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운영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운영한 개인 채널이죠. 사업단의 활동을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도록 기록하는 게 목적이었어요. 그런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부터는 사업단에서 예산을 배정받게 됐고, 공식 기자단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씨앗틔움은 새싹앵커라는 이름으로 변경했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 채널 운영도 시작했습니다. 모든 채널의 명칭은 충남대학교 영농창업인재양상업단으로 통일됐고, 저희는 관리를 전담합니다.
Q. 멋지네요. 기자단의 조직 구성과 활동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세요.
 A. 진규담: 새싹앵커의 구성원은 총 다섯 명  입니다. 기자단장인 저를 포함해 학년별로 기자가 한 명씩 있으며, 각자 자신의 학년 활동을 전담하는 방식입니다. 씨앗앵커는 소규모로 운영하는 관계로 따로 편집부나 취재부 등 조직을 나누지는 않습니다만,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도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각자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모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하고 있어요.
Q. 기자단 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끼는 때가 있다면 언제일까요?
 A. 진규담: 매달 한 번 공식적인 의무회의를 진행합니다. 여기에서 어떤 기사를, 어떤 방향으로 쓸지 의논하죠. 그런 플래닝 할 때 저는 특히 보람을 느껴요. 기자들도 의욕을 가지도록 애쓰면 전체적인 파급 효과도 늘어나고, 사람들도 여기에 더 관심을 갖고, 최종적으로 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혜택을 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Q. 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진규담: 먼저, 바이어스(bias)가 없어야 합니다. 오피니언이 아닌 이상 사견이 들어가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열정이 필요합니다. 관심과 깊이가 있어야만 의미 있는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열정 없이는 안 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진규담: 새싹앵커가 출범한지 이제 한 학기가 지났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앞으로는 우리 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업사회를 대표하는 언론매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체에도 관심이 있어 잡지 형태로 구상 중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학우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요?
 A. 진규담: 씨앗앵커는 농업분야만이 아니라 청년창업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SNS 채널을 통해 질문해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학우들이 원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상대 편집부 북소리 발행된 신문을 확인 중이다. 사진/ 경상대 편집부 북소리 제공

북소리 부장 함정빈 & 기자 이환빈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함정빈: 저는 무역학과 18학번 함정빈이고 편집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A. 이환빈: 저는 무역학과 15학번 이환빈 기자입니다.
Q. 북소리의 역사가 궁금합니다.
 A. 함정빈: 북소리는 1988년에 창간되어 작년에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초기에는 책자 형식으로 발행했다가 현재는 신문 형태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쓰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A. 함정빈: 시의성이나 화제성에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한일 무역 분쟁 등이요. 그렇지만 경상대나 충남대 전체의 학내 문제도 함께 다루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신문 제작 과정이 궁금합니다.
 A. 함정빈: 1학기에 한번, 2학기에 두 번 진행되는데요. 먼저 각 부서의 부서장을 정한 후 부서 배정과 부서 회의를 통해 기사 주제와 신문 레이아웃을 짜게 됩니다. 그걸 토대로 부원 전체가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인디자인 작업과 웹 광고작업, 기사 작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기사 작성이 끝나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총 2차 첨삭을 진행하고 그 후 초판 인쇄로 최종 점검을 완료합니다.
Q. 배포는 어디에 하시나요?
 A. 이환빈: 경상대에만 배포합니다. 과거에는 교양관이나 학교 이곳저곳에 배포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경상대편집부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상대에만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Q. 별도로 운영하는 SNS가 있나요?
 A. 함정빈: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북소리 홈페이지도 따로 있습니다. 신문이 배포되면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업로드합니다. 구글에 ‘편집부 북소리’라고 검색을 하거나, booksori.org를 입력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Q.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 이환빈: 기사를 쓰면서 16년도 기숙사 생활 문제점을 직접 취재해서 인터뷰하고 자신이 몰랐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Q. 지금까지 편집부 활동을 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A. 함정빈: 우리의 비용으로만 신문 제작을 하려니까 학업과 병행하기가 어려운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Q. ‘경상대 자치언론’이라는 방향을 잡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이환빈: 1988년 창간 당시는 운동권 시절입니다. 운동권 시절인 만큼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고 간섭받지 않고 싶다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 시초였기 때문입니다.
Q. 경상대편집부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함정빈: 다음 신문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한 번 더 발행할 예정입니다. 또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플랫폼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SNS 카드뉴스를 구상 중입니다.
Q.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함정빈: 북소리를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A. 이환빈: 저는 사람들이 신문을 서서 읽고 있을 때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북소리 많이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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