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연간 프로그램 2학기 위주 특강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 표/ 이정민 기자

  대학생의 최대 근심거리인 취업. 기업 분석은 물론 채용 일정부터 각종 정보 수집, 상담도 받아야 하는데 금전적 부담에 정보 찾기부터 막막하다면 교내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인재개발원은 학생들의 취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내 기관으로 전반적인 취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교내의 서비스를 속속히 파헤쳐 본다.
            
  인턴십과 학점을 동시에, 현장실습센터

  백마인턴십은 재학 중 일정 기간 사회의 각 기업 및 기관에서 현장 실무 및 연구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학점을 취득하는 교육 과정이다. 인턴십에 참여하면서 학점도 얻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통합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고 계절제와 학기제로 나뉘어 있다. 계절제는 하계 및 동계 모두 실시(4주 과정, 8주 과정 동시 운영)하며, 각각 3학점과 6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학기제는 15주 과정이며 18학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자격으로는 공통으로 4학기 이상 이수자로서 계절제는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학기제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외의 인턴십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외인턴십은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며, 총장이 인정하는 외국 대학 혹은 외국 기업에 파견돼 장학금 혜택과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학과에 미리 승인을 받으면 개인 자격으로 인턴십을 완료해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해외인턴십은 2학년 이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출발 전 반드시 소속 학과 사무실에서 절차를 확인하고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2주 전까지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하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수 시간에 따라서 최대 18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각종 채용정보 및 취업프로그램, 취업지원센터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알고 싶다면 취업지원센터가 제격이다. 다양한 추천 채용, 공개 채용, 인턴 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대전과 충청 지역은 물론 전국 지역에서 근무하는 기업(관) 채용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정보가 풍부하다.
  또한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를 할 수 있다. ‘선배를 잡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의 생생한 취업 성공 경험담과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그 밖에 입사지원서 클리닉,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직무교육, 실전 모의면접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기업(관) 채용 설명회나 채용 면담 정보도 취업지원센터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채용설명회는 자신의 목표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대기업 채용시즌인 3월, 9월에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다. 모든 정보는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job.cnu.ac.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취업교과목
 진로 및 취업과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취업 교과목을 수강하는 방법도 있다. 취업 정보도 얻으며 학점도 취득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이다. 인재개발원에서 개설한 교과목은 ‘직업과 진로’와 ‘현대사회와 직업의 세계’ 로 총 2가지이다. 두 과목 모두 분야별 전문가 혹은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강의하는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새로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정보를 얻는데 효과적이고 수업만 들어도 막막하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다. 각 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학생경력통합관리시스템, CNU with U
 
  2019년 1학기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CNU with U는 경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학생의 진로를 탐색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주고 경력을 관리해 진로 설계를 도와준다. 첫 화면부터 커리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특히 인재개발원의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이트(http://withu.cnu.ac.kr)는 진로설계, 역량개발, 실전 취업, 대학생활, 상담으로 총 5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 ‘진로설계’와 ‘대학생활’ 카테고리를 통해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내 학과별 취업률은 물론 진로 방향까지 알려주고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이 제공하는 진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커리어 로드맵으로 목표 설정을 완료하면 맞춤 프로그램도 추천해준다. 대외활동도 기록할 수 있어 대학 생활을 한 눈에 정리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 
  자가분석 진단과 CNU 핵심역량 진단도 가능하다. 선배와의 멘토링도 신청할 수 있다. 공개된 선배의 메일로 직접 멘토링을 요청하면 된다. 아직은 등록된 선배가 많지 않지만 인재개발원에선 직접 선배들과 연락해 허가를 받고 점차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업 정보 사이트가 무료, 제휴 사이트

  방대한 자료를 가진 취업 정보 사이트는 취준생의 워너비지만 금전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학교의 제휴 사이트를 이용하면 무료로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우리  학교가 제휴를 맺은 취업 정보 사이트는 잡플래닛과 캐치다. 두 사이트 모두 제휴 대학생에게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기업, 직무, 산업 분석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고 취업 전략 동영상 강의까지 시청할 수 있다. 채용 정보와 직장인이 직접 작성한 기업 리뷰와 연봉 정보, 면접 후기는 기본이다. 캐치는 특히 테마 기업 찾기가 특화되어 있다. ‘평균 연봉 상위 TOP 10 외국계 기업’, ‘기업가치 1조원 이상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같이 주제별로 정리돼 있다. 관심사와 일치하는 기업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 희망 기업을 선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잡플래닛은 직무 적성 모의고사를 제공해준다. 단, 각 기업 당 1회만 무료로 응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취업 정보 사이트 외에도 각종 무료 강좌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의 국내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면 공무원 시험과 각종 자격증, 어학 성적 동영상은 물론 인문학 강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토익 토플 모의고사도 응시할 수 있다.

<신청방법>
1. 잡플래닛: 학교 이메일로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
2. 캐치: CNU with U 사이트를 통해 접속하면 회원 가입없이 이용 가능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클리닉, 대학일자리센터
 
대학일자리센터는 워크넷에 등록된 우리 학교의 취업지원실로 각종 취업 상담과 서류 클리닉, 모의 면접까지 체험할 수 있다. 모의 면접은 학생이 지원한 기업의 면접 형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되고 원한다면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입사지원서 클리닉은 자기소개서와 같이 학생이 작성한 서류를 진단하는 것으로 취업준비생에게 특히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상담은 취업 상담부터 진로 상담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학생이 희망하는 기업의 최신 동향부터 맞춤 정보가 제공된다. 저학년이더라도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목표를 위한 단계를 설정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과대별로 담당 상담자가 따로 배치돼 보다 심층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신청서에 맞춰 상담이 진행되고 본인의 관심사와 관련된 프로그램 안내도 직접 받을 수 있다. 그야말로 학생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신청방법>

1. 직접 전화 신청 042-821-6953, 6954, 5256
2. 청년워크넷(www.work.go.kr/jobyoung)을 통한 신청
3. 인재개발원 방문 신청 (인재개발원 2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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