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역시 뉴스를 보면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늘 느껴왔다, 이번 기획기사를 준비하면서 일상 속에서 지켜 나갈 수 있는 환경보호의 방법들을 직접 찾아 보았다.
  첫 번째로 기자가 접한 환경 보호 방법은 위에도 소개됐던 머그컵과 종이빨대의 사용이었다.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카페에서는 머그컵을 사용했고 어떠한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단순한 방법이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이 신기했고 평소에도 물이나 음료를 먹을 때 텀블러를 사용하였다. 우리 학교 도서관 99카페에서는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세척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이디야커피와 할리스커피 경우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도 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배달음식의 최소화였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배달음식에서 사용되는 용기들은 대부분 일회용품이 많았다. 포장지를 다시 재활용하여 사용하는 매장도 몇 군데 존재했지만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였다. 사실 배달음식의 경우는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을 모두 바꾸기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과거에는 중국음식점에서는 다회용 그릇을 사용했다. 이렇듯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배달이 가능한 상품들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자원재활용법’ 외에도 다양한 정책이 마련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세 번째로는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전제품에는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이 명시되어 있는데 등급 숫자가 낮을 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에 비해 에너지가 30~40%가량이 더 절약된다고 하니 큰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가전 제품을 구입할때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을 반드시 참고하여  구매하길 바란다.  기자가 생활하는 기숙사 내의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각 1등급과 2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장바구니의 사용이었다. 기숙사생활을 주로 하기 때문에 장을 보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간식 등을 구매할 때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에코백을 사용해봤다. 사실 큰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이렇게 단순한 방식으로도 환경을 보호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최근 대형마트들에서는 장바구니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비닐봉투보다 장바구니를 장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성구의 홈플러스 매장에서도 현재 시행 중이며 3000원의 보증금을 지불하면 이용가능하다, 가능하다면 장바구니를 이용한다면 좋을 것이다.
  기자가 찾아본 것처럼 환경 보호 방식은 생각만큼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겠지만 각자 조금의 불편함으로 지구를 보호하는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겠다고 느꼈다. 기자는 앞으로도 단순하지만 환경을 보호하는 행동들을 할 것이고 우리 학교의 많은 학우들도 환경 보호가 어려운 것이 아니고 단순한 행동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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