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울의 이상 행동에 주목하라

  사람의 정신 질환처럼 동물들의 스트레스는 행동학적 질환으로 나타난다. 이는 인간이 동물과 언어로 완전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 행동으로 문제를 진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질환의 종류 및 발병 원인에 대해 밝혀내는 것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 보다 어렵다. 이러한 행동의학적 이상에는 흔히 치매라고 불리는 인지기능장애(CDS : cognitive dysfuction syndrome), 분리불안증이 있다. 또한 인간과 같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 :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를 보이기도 한다. 이는 특히 전투에 참전한 군견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행동의학적 이상의 원인으로는 품종 특이성, 호르몬, 모성, 공포, 사냥본능, 놀이 공격성, 통증, 영역 및 보호 공격성, 좋지않은 경험, 노화, 뇌의 퇴행 등 다양한 것들이 꼽히고 있다.
행동의학적 이상의 증상으로는 질병에 따라 다르게 다양하게 나타난다. 주로 공격성, 벽보고 서있기, 공포감 발현, 구석에서 멈추기, 허공보고 짖기, 낮에 자고 밤에 울기, 집을 어지럽히기, 변을 먹음, 식욕 변화, 배변 배뇨의 실수, 활력 감소, 사람을 알아보지 못함 등이다. 이에 보호자들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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