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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유성구,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과 상생'의 발전사(2) 지역에 기여하는 충대, 밀접한‘소통과 봉사'
성진우 기자 | 승인 2016.10.10 13:07|(1119호)

  우리 학교는 봉사·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의 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2013년, 유성구는 우리 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유성구청 교육과학과 이용윤 주무관은 “유성구는 문화협력사업의 일종으로서 충남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충남대 학생들에게 사회봉사 기회를 주고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년에 총 4번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유성구청이 지역아동센터 11개 구와 대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행 첫 해, 우리 학교 학우 59명은 해당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해 총 820여 명의 청소년 멘티들을 만났다. 이들은 청소년 공부방 등을 운영하며 멘티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기초학습지도, 인성지도 및 학교생활 상담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실현했다. 올해 2학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9월 19일부터 진행 중이다.
  유성구청 이용윤 주무관은 “중도포기자도 있지만 학생들이 책임감을 갖고 멘토링 프로그램에 임해 아이들 반응이 매우 좋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도 더 많은 학생 배정을 요구할 정도”라며 “충남대생들의 재능기부가 유성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구 관내의 소외된 지역에서는 우리 학교 ‘백마봉사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백마봉사단은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 학교 대표 봉사단이다. 2008년 창단돼 유성구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2014년에는 유성 노은역 광장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비롯한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당시 행사는 다소 침체된 노은역 일대를 활성화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유성구 구암역 인근의 ‘한울마을’ 벽화봉사도 대표적인 사례다. 한울마을은 유성IC 부근이면서 도시개발이 더뎌 마을환경 개선이 미흡했던 곳이다. 봉사단원들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벽화와 포토존 등을 만들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는 거리 청소, 전봇대 그림그리기, 안내표지판 설치, 담장가꾸기 등 청결한 거리를 위해 시행한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참여해 유성구와 함께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마봉사단원인 강병현(선박해양공학·10) 학우는 “백마봉사단은 유성구의 시급한 문제들을 봉사를 통해 개선해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단체다. 앞으로도 연탄 나르기, 벽화를 통한 전봇대 개선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병현 학우는 “지난 4월, 노은역 시계탑 벽화봉사 때는 많은 주민이 고맙다는 격려와 함께 간식을 주셔서 매우 보람찼다”고 덧붙였다.
  유성구청은 백마봉사단과의 연계를 확대해 더 많은 유성지역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유성구청자원봉사자센터 김영하 팀장은 “백마봉사단은 유성구청자원봉사자 센터와도 연계해 여러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왔다. 충남대가 유성에 위치한 국립대학이고 많은 학생이 다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해 같이 협의하고 봉사해 나갈 수 있길 더욱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성진우 기자  politpeter@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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