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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알림터칼을 버리면 갑옷도 벗으마 시인이자 수필가이면서, 동화작가이기도 한 우재욱씨가 시인으로 등단한지 20여년이 넘어서야 발표한 첫 시집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소위 시적 감동이라는 서정성을 노래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오늘날의 도시 문명과 그곳에 내던져진 존재의 비극성을 날카롭게 진단했다. 시집의 제목으로 쓰인 칼과 갑옷은 곧 이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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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학점 드라이버 자격증이라는 말에 처음 생각나는 한 단어. 국가고시! 운전면허증을 떠올릴 수가 있다. 또 이말을 보니 지난 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른다. 때는 고3 겨울. 수능이 끝나고 부푼, 부푼 가슴을 안고 운전면허장을 찾아갔다. 사건은 그때부터. 필기시험 당일아침 우리엄마 왈. “너 오늘 시험이지?” 이런,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문화·문예
자격증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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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화의 시대라 하지만, 대전은 여전히 문화의 불모지다. 그러나 문예운동의 활성화와 건전한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문예패들이 있다. 이에 우리 신문에서 매주 학내와 학외를 번갈아가며 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역시 글패답게 문 밖에 시가 하나 붙어 있었다. 동아리방을 들어서니 한쪽 벽에는 문학계간지와 책들이 꽂혀 있고 시화전에 쓰는 판넬이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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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PIFF)가 열린다. 비경쟁영화제와 야외상영, 해변영화학교 등 특색있는 영화제로 대중과의 접촉을 가장 많이 확보하려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시아권의 유망한 감독들의 성장과 개최국이나 개최도시의 문화적 자부심을 알릴 수 있다는
문화·문예
문화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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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비와 함께 새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여름은 물의 무서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새학기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물이 우리에게 주는 물질적인 고마움만이 아닌 물이 주는 삶의 가르침들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중국의 사상과 왕양명은 ‘수오훈’을 통해 물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을 말하고 있다. 첫째, 물은
문화·문예
배진만 기자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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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3가지를 아시나요? 야구,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그리고 콜라. 그중 콜라는 미국인의 엄청난 판촉덕택에 유럽부터 동남아시아까지 전세계 어딜가나 마실 수 있는 음료죠. 그러나 콜라 한잔 뒤에 치아가 상하고 정자가 죽는 등 몸에 안 좋을 뿐 아니라, 미국에게 엄청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 아세요? 마실게 없다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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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TV는 영상매체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그만큼 TV의 광고는 막강하다. 또한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하면서 그에 따른 상업광고도 범람하고 있다. 하루저녁 TV를 통해 방영되는 광고의 가지수는 약 7~8백개쯤이다. 이러한 광고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광고인들이 절박하게 적용하는 AIDMA라는 원칙이 있다. 먼저 주의(Attention)를 끌고 관심(I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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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초등학교때 TV에서 봤던 ‘똘이장군’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냉전시대의 흑백논리를 그대로 반영한, 권선징악이라는 좀 뻔한 주제를 다룬 어린이용 만화영화. 똘이라는 주인공이 북한의 빨간 늑대들을 하나하나 물리치고 결국은 돼지수령을 쓰러뜨리는 내용의, 반공이다 못해 멸공이라는 단어까지 생각나게 하는 만화였다. 초등학교때 나를 비롯한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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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소개언더그라운드 언더그라운드는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4번째 작품이며 그의 조국, 유고슬라비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50년간에 걸친 이야기이다. 대개 유럽의 비평가들이 어렵고 지루한 영화들에게 좋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지만 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이 영화는 그 징크스와 상관없는 몇 안되는 영화중의 하나다. 3시간이 넘는 긴 상영시간이 결코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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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의 추억 유년기 때 장마는 부러움으로 다가왔다. 그 긴 비는 우산도 장화도 없는 어린 나에게 우산을 앞에 걱정스레 든 친구 어머니를 시끄럽게 보여주고 있었다. 우산과 가방을 주고 받는 모자의 모습은 미술 도구와 책가방이 전부인 나에게 부러움을 일으키는데 충분했다. 그날 그린 엄마 얼굴, 화첩을 가슴에 꼭 안고 집으로 열심히 뛰었다. 걱정스레 화첩을 펴
문화·문예
문화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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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 이제는 들어도 친숙하고 농촌향기가 절로 풍기는 말이다. 또한 사람을 끌어들이는 즉, 한번가게 되면 나도 모르게 또 가게 되는 이상한 힘을 갖고 있기도 하다. 작년에 세번, 올해 들어와서 봄 농활 그리고 여름 농활까지 벌써 나도 다섯번씩이나 다녀왔다. 이번 여름 농활은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들고 그만큼 더 큰 보람을 느낀 농활이었다. 누구나 그렇듯이,
문화·문예
문화
1996.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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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육미진 기자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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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육미진 기자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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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육미진 기자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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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김수진 기자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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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문화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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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문화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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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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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문화
199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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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예
문화
1996.06.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