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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의 미래로 가는 길 최근 한 미국대학의 학자를 초청하는 일에 관여하였는데, 강연부탁, 일자 및 시간의 결정, 조정, 재조정, 강연주제 및 원고수신등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은 일들이 놓여 있었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을 인터넷을 통하여 아주 단시간에 거래비용없이 끝낼 수 있었다. 이는 정보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간단한 예에 불과하지만 이런 일들이 10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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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에서 인종간의 갈등은 어제ㆍ오늘의 일이 아니었고, 헐리우드영화에서 흑ㆍ백 갈등은 심심치 않게 드라마의 소재로 쓰여져왔다. 그러나 이 영화만큼 ‘문제’의 핵심에 겁없이, 도전적으로, 명쾌하게 접근한 영화는 없었다. 뉴욕 독립영화 출신의 젊은 흑인감독 스파이크리가 성난 목소리로 외치는 미국인들의 고발장과 같은 이 영화는 공허하게 화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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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집에서 부모님들이 농담삼아 “우리 아들이 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어머니가 임신을 했을때 내가 여자인줄 알고 이름도 이쁘게 지어 놓으셨단다. 그렇기에 내가 성이 바뀌게 된다면 하루아침에 가슴이 생겨버린 내 모습에 놀라겠지만 화장실로 가서 여자인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시원스럽게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시던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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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뿐 아니라 계속되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등의 망언은 우리 국민은 물론 자국내의 양심있는 인사들과 아시아 평화애호민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한 일로 판단된다. 왜 일본은 그렇게 잇따른 망언으로 한국민과 아시아등의 주변국에게 빈축을 사는 일을 계속하고 있는가. 일본 스스로가 알다시피 일본은 고증자료의 객관적 부족과 불일치성이라는 한계와 그리고 대
사회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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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의장 연행될 뻔 지난달 23일 친구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단국대 천안교정에 갔던 현재 수배상태에 있던 우리학교 26대 총학생회장이자 95년 충청총련 의장인 김수현(정외ㆍ4ㆍ휴학)군이 학내에 잠복중이던 10여명의 사복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려는 것을 단국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생들에게 사복경찰 3명이 잡혀 진술서를 작성하
사회
사회부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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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반드시 머리 좋은 사람만을 원하지는 않나봐요. 평범하면서도 처음 품은 뜻을 굽히지 않고, 소신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자 발표 이후, 여기저기 갑작스런 방송사의 요청으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주위 사람들의 축하와 격려가 오히려 고맙다고 말하는 이강혁씨는 우리 학교 경제학과 81학번 선배이다. &l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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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1시 대전지구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대전총련)주최로, ‘김영삼 대선자금공개와 민간사찰 분쇄를 위한 대전총련 결의대회’가 2백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목원대에서 있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올들어 두번째로 열린 정치집회였으며 현 정권이 역사바로세우기를 주장하면서도 대선자금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지난달 23일 단국대 천안교정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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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를 알면 대학생활이 보인다! 봄내음과 함께 교정을 가득채운 새내기들은 무얼 바라며 대학 생활을 할까? 설레임을 갖고 공부, 미팅, 사람과의 만남을 준비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동아리 활동은 젊음의 특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대학생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우리 신문사에서는 새내기들의 동아리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총동아리연합회의 &lsquo
특집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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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 경찰이 민간인에 대한 불법 사찰을 계속해 왔음이 지난달 23일 보안수사대 소속 경찰관의 수첩을 통해 밝혀졌다. 지난달 23일 충남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소속 사복경찰 10여명이 현재 수배중인 우리학교 총학생회장이자 제2기 충청지역 총학생회연합(이하 충청총련)의장이었던 김수현(정외ㆍ4)군이 단국대 졸업식에 참가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김군을 연행하려고 단국
특집
송기선, 이제원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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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한달 앞으로 바짝 다가선 가운데 이번 총선을 통해 대전, 충남지역의 정치 민주화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 대표적인 모임이 ‘대전 민주개혁 정치연합(이하 개혁정치연합)’과 ‘부패정치청산 대전, 충남 시민ㆍ사회단체 협의회’(이하 시민협)이다. 이 두 기구의 역할은
특집
송기선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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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교육재정 확보하여 자주대학 건설하자.” 지난 2일 우리학교 종합운동장에서는 상큼한 새내기들의 입학식이 있었다. 입시지옥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대학문턱, 그 문턱을 넘어서 충남대학교에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들은 버거운 짊을 벗어버리듯 말쑥한 옷차림에 해맑은 얼굴 모양으로 입학식장에 들어서 있었다. 그리고 총장님의 “백
특집
이제원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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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인간이 사는 모든 것에 존재하는 ‘삶’이다. 그리고 ‘대학문화’란 대학이란 특정한 공간에 존재하는 대학인의 ‘삶’이다. 삶이 만들기 나름이듯이 대학문화도 만들기 나름이며 새학기를 맞은 기대감과 자신감으로 우리의 ‘대학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문화·문예
김수진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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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새동네 번영회 일동’ 바로 1년전, 쪽문을 통해 새동네로 나갈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던 문구가 하나 있었다. 왠지 으쓱해 지는 어깨를 어쩔줄 모르며 ‘대학이란 곳은 주변 상인들조차도 입학을 축하한다는 프랭카드를 내걸기도 하는구나, 그만큼 친숙한 걸까?’ 라며 해가 질때면
문화·문예
김수진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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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싣고 가는 아홉대의 버스 2 극단 한강에서 제작되고 한겨레 신문사, 월간 말, 월간 길지가 후원하는 ‘노동자를 싣고 가는 아홉대의 버스 2’가 오는 22일(금)부터 26일(화)까지 대학로 21C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고도화되는 자본주의의 세련된 지배 전략으로서의 신경영전략을 비판하고, 신경영전략이 가져오는 극심한 소외와
문화·문예
문화부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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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달콤한 음료수를 담고 산뜻하게 단장을 하고 세상에 입학한 새내기 캔이랍니다. 여러분이 내 안의 음료수를 다 먹고 재활용 쓰레기통에 넣으시면 저는 압축기에 들어가 압축된 후에 다시 새로운 새내기로 태어나죠. 그러나, 여러분이 무의식 중에 제 안에 버리는 담배재가 저를 새로운 캔으로 태어나지 못하게 하고 구제불능한 폐기물로 변하게 해요. 담배
문화·문예
문화부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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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은 예년보다 연극 공연 포스터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많던 서울 공연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지 아예 대전까지는 내려오지도 않는다.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가 주관하던 ‘대전광역시 연극제’도 참가극단 수가 1팀으로, 행사를 치르느니 마느니 말들이 많다. 여전히 각 지역 극단들은 뭔가 하는것 같은데도 그 성과는 아직 드러나 보이지 않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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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남부 운동장 테니스장과 농구장에 학연산공동연구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학연산공동연구관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3천 5백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의 규모로 세워지게 되며 곧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남부 운동장에의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은 남부운동장 수호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와 서명
대학
배진만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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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우리학교 옹장우(기설공ㆍ교수), 조종업(한문ㆍ교수), 윤화중(물리ㆍ교수), 이재원(기술교ㆍ교수), 박승희(농화학ㆍ교수), 유예근(국문ㆍ교수)교수의 퇴임식이 있었다. 퇴임식에서 옹장우(기설공ㆍ교수)교수는 “우리학교에 보답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덧없는 세월이었고 많은 고난의 시간
대학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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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고을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 하여, 춘추자 달려가보니 어허, 이게 웬말이오? 물 건너 노란 머리들,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발뺌하더니 5공 두꺼비들과 손잡고 빛고을 이천주민들 가슴을 대검으로 찌르고 총으로 쏜게 결국 사실이라고 밝혀졌다는데? 노란 머리들 왈, 우리는 잘못한 것도 없고 후회도 전혀 없다? 빛고을 주민들의 한맺힌 가슴을 하늘이 나몰
대학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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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우리학교 대학본부앞 잔디밭에서는 96학군사관 후보생 임관승급 입단식이 진행되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임관식에서는 모두 81명의 학군 후보생들이 소위로 임관되었다. 임관식은 정덕기 총장과 황강덕 학군단장이 참석하였다. 이날 임관 의의에 대해 양대규(학군단 교수부장)중령은 “국가적인 측면으로 국가의 국가의 국방력 강화에 일조하고,
대학
충대신문
1996.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