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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생각에 가습답답버스속 성추행, 소극적 방어도 문제 9월 10일 오전 8시가 조금 넘는 학교에 오기 위해 140번 버스를 탔는데, 만원 버스였다. 발 디딜틈없이 빽빽하게 사람이 타 버스 안에서 가까스로 자리를 잡았다. 시간이 지나자 약간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그런데 오른쪽 앞사람의 행동 양태가 이상했다. 버스가 운행되면 사람들이 밀리기 마련인데 30대
여론
여론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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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매우 마음 든든해 보이는 모습도 있고 매우 우려되는 일도 있다. 한 세상을 원만하게 즐겁고 복되게 그리고 유익을 남기고 산다는 것은 사람으로 어렵고도 험난한 것 같다. 나는 나이가 50도 안되었지만 나보다 나이어린 사람들의 장례식에 여러번 참석해 본 경험이 있다. 그러니 누가 먼저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 같이 죽음에 대하여도 생
여론
여론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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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동시에 사회의 건전한 역군을 육성시키는 것이기에 국가나 사회를 위하여 필요하고도 중요한 것이다. 그러기에 교육은 국가나 사회발전의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그러한만큼 교육의 목표, 방향, 방법등은 신중하게 체계적으로 그리고 종합적으로 모색되고, 일단 정하여지면 확실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추진되는 교정에서의 문제점과 보충할 점은 충
여론
여론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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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칠팔년동안 우르과이라운드로 농민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밥상위의 쌀마저 수입하고 말았다. 정부는 지난 6월 7만 1천톤(약 44만섬)의 쌀을 수입하겠다고 하였으며, 그중 현재까지 3만톤이 들어와 있다. 정부는 왜 식용쌀을 수입하려 하나? 첫째, 물가안정을 운운한다. 지난해 일인당 평균 한끼 쌀값은 156원으로 조사되었다. 또 국민1인
사회
사회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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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총련 강경진압 및 탄압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학생들을 연행, 조사하면서 피의자로서의 기본권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는 인권유린사례 24건을 공개하고, 피해학생 4명의 증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비대위는 연행학생 1백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회
사회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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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사건이 있은후 학우들을 만나면서 진실을 알리고 구속된 학생들의 석방을 위해 계속적인 선전작업에 이어 삭발과 단식투쟁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고자 하는 학생이 있다. 바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자 법과대 학생회장인 김동석(사법ㆍ3)군이다. “문민정부라 불리우는 현정부에서 계속적으로 자행되는 공안탑압, 구속되는 양심수들 그리고 이번 연대항쟁
사회
유재연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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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신문이 어려움에 처했다. 연세대 사건후, 대학신문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과 함께 이적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대검찰청 공안부는 “전국 각 대학 신문들의 논조나 주장이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에 전국대학신문을 수거, 정밀 검토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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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검찰과 경찰이 독립되고 중립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미 군사정권시절에 검경이 시국사건에 대한 강력한 대처나 권력형 비리사건에 대한 비호 등을 보면서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며 문민정부라 지칭되는 현 정부에 들어서도 이러한 상황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다. 검경중립화가 요즘들어 더 쟁점화되는 이유 중에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학술
학술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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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문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당선이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근본적인 문제는 이곳저곳을 방랑하던 유대민족이 19세기말 ‘약속의 땅’ 팔레(PLO)스타인에 돌아와 민족국가 재건을 시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1948년, 독립을 달성한 이스라엘은 67년 6일 전쟁을 승리함으로써 그 대가로 이집트로부터
학술
박두진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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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영공을 동시에 통과하는 항공노선이 개설돼, 우리나라 항공기도 북한 영공을 지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건설교통부와 외무부는 13일 “10-13일 방콕에서 열린 ‘평양 비행정보구역(FIR) 통과를 위한 관련국(남ㆍ북한, 일본, 중국) 실무회의’에서 모든 민간 항공기에 대한 북한 영공의 무차별 개방과 통과 항공기의
학술
학술부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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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리베라 호텔에서는 우리학교 통일연구소와 민족통일연구원 주최로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문제’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다. 한반도 주변정세의 탈냉전적 상황에서 한반도의 군사문제와 4자회담을 통한 평화체제구축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조명해보는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 군사문제와 북한’, ‘4자회담과 한반도
학술
박두진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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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성충동을 느낀 한 남학생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엎드려 자고 있던 한 여학생에게 접근하여 가슴을 만지고 도망간 사례가 한 신문지상에 공개된 적이 있다. “성폭력은 대학생이라고 특별한 예외를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빈번하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성폭력에 관련한 사건은
특집
김혜령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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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과 성추행에 관련한 상담 사례는 어느 정도인가? 한 달 평균 50-60통 가량 전화를 받는다. 그 중 설문지와 관련해서는 4, 5통 정도. 우리 나라 전체 통계도 2%정도이다. 그런 일이 생기면 무조건 숨기고 보는 우리의 그릇된 문화 탓이라고 본다. △ 성폭력이나 성희롱이 일어나는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남녀 의식의 구조차이라고 본다. 우리나라
특집
김혜령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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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자유를 가르치는 대학 맞습니까?” “학교의 검인을 받지않은 이적 표현물로부터 선량한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 지난 5일 오전 11시 연세대 도서관 앞에서 교수와 학생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온 말이다. 연대항쟁과 관련된 대자보를 떼어내려는 교수와 이를 저지하려는 학생들 때문에 생긴 일이다. 교수
특집
조규희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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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000여명 연행, 500여명의 구속’이라는 사상최대의 기록을 남긴 연대의 또 한 페이지에 이젠 ‘2명의 사망’마저 집어 넣어야 한다. 연세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숨진 김종희 상경. 군에 입대하기 전, 청주대 사학과 1학년에 재학중이었던 이땅의 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무리한 시위진압 과
특집
박은실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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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우리나라 사람처럼 노래를 사랑하는 민족은 그리 흔치 않다. 거의 모든 모임과 놀이가 있을때, 노래를 빼면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고 즐겨부른다. 또한 노래는 2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즉, 노동이나 공부를 하면서 노래를 듣거나 부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생활과 밀접하고 인간의 정서를 잘 대변해 준다.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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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학내에서 가장 알록달록한 곳이 바로 게시판이다. 게시판이 언제는 화려(?)하지 않았냐마는, 새학기들어 동아리들의 신입회원 유치를 위한 갖가지 색깔의 대자보에 미사여구를 곁들인 광고가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 이맘때에 비해 모집대자보가 훨씬 증가했다. 이것은 그만큼 동아리에 가입하는 학생수가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1학기때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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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등교하는 순간 갑자기 붕-하는 소리와 함께 오토바이가 휙 지나갑니다. 아슬아슬하게 말이죠. 걸어가는 학우들을 무시한채 곡예를 하듯 내달리는 오토바이들! 그것도 학내에서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뭐 터프하게 보이나요? 자신에겐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잘못하면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는 오토바이! 학내 도로는 아우토반이 아닙니다. 문화부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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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호스텔링 우리학교 여행동아리 유스호스텔에서 21일, 22일 강원도 치악산으로 오픈 호스텔링을 간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오픈 호스텔링은 동아리회원이 아니더라도 충대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여행이다. 촛불의식, 포크댄스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이번 호스텔링에서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히치하이킹(무료승차)도 맛볼 수 있다. 회비는 2만원이며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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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싣는 순서 - ① 과다노출단속 ② 포르노영화 ③ 동성애 ④ 대학가의 성실태 ‘우리시대의 성’에 대한 논의를 할때 영상물에 대한 얘기는 빼놓을 수가 없다. 성문화의 파급에 영상물이 가장 큰 영향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노 영화는 실제적인 성행위를 보여주고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성욕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민감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
문화·문예
문화
1996.09.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