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거주 동문도 자발적 참여

  우리 대학교가 오늘날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대학의 재정난을 농동적으로 타개하고 충남대 가족의 역량을 집결하여 다가오는 21세기에 연구중심대학, 국제수준의 대학으로 부상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의 협조도 가세되고 있다.
  89년 2월부터 충남대학교가 전개한 발전기금 조성사업에 국내에 있는 동문들이 대거 참여하여 충남대인의 단합을 과시한 이래 충남대 동문들의 모교돕기운동이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졸업동문들은 발전기금 조성사업에 참여하여 성과를 거둔 이후에 모교에 도서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모교에 도서보내기운동>을 저개하여 현재 약 1만여권의 도서 내지는 도서기금이 확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외국에 거주하는 동문중 미국의 동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이 지난 5월 중순에 동문회를 결성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는 물론 <모교발전에 기여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동남부 지역동문의 간사로 있는 오홍식 동문은 지난 8월 모교를 방문, 오덕균총장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1천5백달러를 법과대학 고시관 기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이것을 모체로 하여 미국 동남부 지역 7개주에 거주하는 동문들 15명이 추가로 가입, 주요 지역마다 지부를 설치하는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동문들은 해마다 모교를 돕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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