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공사 1년 반 불편은 잠깐, 안전은 오래

 
  본지 1021호에서는 ‘지연된 인문대 리모델링 불만 나올 수밖에’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인문대 리모델링 완공기간이 미뤄지며 불거진 학우들의 불만 여론이 중점 내용이었다. 인문대 리모델링은 건물 낙후로 인해 내부 자재를 교체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자는 취지의 공사였지만 아쉽게도 공사가 지연되며 학우들과 마찰을 빚었다. 대체 공간 확보, 소음, 학생의견수렴 문제 등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2010년 12월에 인문대 리모델링은 마무리되었다.
  어느덧 대공사가 끝난 지 1년 반이 흐른 지금, 학우들 대부분은 당시와 다르게 현재 인문대 건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은별(불어불문·3) 양은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이 좋은 시설을 썼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사가 끝나길 기다렸었다”며 “공사 당시엔 생활하기에 힘들고 복잡했지만 끝난 이후에는 강의실 내부가 바뀌어 강의를 듣기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낙후 건물 리모델링에 앞으로도 힘쓸 예정이다. 시설과 김명배 계장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낙후건물 리모델링도 학생들의 건물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후 낙후 건물 보수 공사가 이뤄지면 학우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앞으로 쾌적한 환경을 위해 참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주희 기자 joy_jjh@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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