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찬 자유선진당 후보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했다. 충대신문에서는 대전 유성 지역구에 출마한 진동규 새누리당 후보, 이상민 민주통합당 후보, 송석찬 자유선진당 후보, 이재형 기독자유민주당 후보를 만나 유성지역과 인근 대학발전,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유성농업고등학교(현 유성생명과학고) 졸
  명지대학교 법학과 졸
  민선1,2기 유성구청장
  제16대 국회의원
  전)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현)자유선진당 대표 정무특보

 

  Q. 유성구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
  A. 유성구는 지난 1985년부터 방사성 폐기물 약 3만 드럼, 핵폐기물 3.7톤을 보관하고 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의 37%를 저장하고 있는 임시 저장소인 것이다. 하지만  큰 위험성을 지닌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수십 년간 핵폐기물을 보관해오고 있는 유성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국비를 받아오겠다.

  Q. 청년 실업의 핵심은 취업자의 눈높이 문제이다. 보다 질 높은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취업을 위한 공약은 무엇인가?
  A.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읍·면·동에 복지업무 인력을 5명씩 충원한다면 1만7,000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예비역들의 군 제대 후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3개월 동안 사회복귀 수당(약 100만원)을 지급하여 취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대학로 문화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A. 유성에는 충남대, 카이스트, 한밭대 등 6개의 대학이 밀집해 있다. 유성구 대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궁동에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해 각 대학의 동아리, 예술 관련 학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상설적으로 공연을 하게되면 학생들이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길 것이다. 이를 유성의 명물거리로 성장시켜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엑스포에 조성되는 HD 드라마 타운과 연계해 문화예술인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유성구와 대전시의 협조 그리고 대학생과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다.

  Q. 유성구 소재 대학과 지역기업 간 산학협력 계획을 말해달라.
  A. 충남대, 한밭대, 대덕연구단지, 테크노밸리, 유성구청 등을 연계하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대학은 우수 기초·원천 기술을 활용하여 대덕특구 내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A. 정부지원과 대학 자구노력을 통해 대학등록금 30% 인하를 하겠다. 2016년까지 단계별로 7~10%를 인하해 2016년에는 30%까지 인하할 계획이다. 그리고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해 내국세(작년 기준 151조원)의 일정액(2%)을 매년 대학에 지원(연간 2조 5천억원 이상)하도록 하겠다. 또한 대학등록금 인하를 위한 정비 차원에서 정원미달, 비리·부실대학 등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통폐합 학교 학생은 인근 국립대학으로 전학시키겠다. 등록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을 초과할 수 없도록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대학 재학 및 군복무 시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를 실행하겠다.
  덧붙여 새누리당은 영남을 기반으로하고 민주통합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유선진당을 지역당으로 몰아 붙이면서 없어질 당이라고 한다. 자유선진당을 지켜 달라. 자유선진당은 삭발과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지켜냈다. 충청을 대변하는 정당은 자유선진당 뿐이다. 유성과 대전,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다솜 기자
ddpc536@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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