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입구 흡연공간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다영(철학 ·졸) 씨는 “흡연실이 없어 연기가 날려 비흡연 학우들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도서관 입구에 담배꽁초와 연기가 있어서 학교의 이미지가 안 좋게 보일 것 같다”고 했다. 안강민(기계·3) 군은 “지저분하지만 도서관에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필 수 있는 공간은 입구 밖에 없다”며 흡연 공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부분의 학우들은 “실내보다는 실외에 흡연공간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진우(독어독문·3) 군은 “많은 흡연 인원을 수용하려면 규모를 크게 해야 할 것 같고 실외에 설치해야 학우들의 이용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흡연공간을 설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행정지원 팀장 문경록 씨는 “실내에 흡연실을 설치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고 실외에 흡연실을 만들면 냉난방 설치의 문제가 생긴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바깥에 재떨이를 설치하고 흡연구역으로 운영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했다.


김지혜 수습기자
romance1103@cnu.ac.kr
박재만 수습기자
skunk@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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