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 예산 운영에 학생 의견 전달 가능 확실하지 않은 입지로 영향력은 미지수

  이번 학기 사회과학대학 2010년 예산편성과정에 사회대 학생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단과대학 예산편성과정에 학생대표가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대학생회는 지난 사회대 교학간담회에 ‘예산편성과정에 학생참여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의 안건을 제출했다. 이 안건은 다시 사회대 학과장회의에서 통과되어 예산편성과정에 학생참여가 최종 확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대 학생회장 송용일(심리·4) 군은 “학우들을 위해 써야 하는 예산인데 정작 학생이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더라도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학생의 참여자격이나 위치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한계로 작용하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대 행정실 유철수 계장은 “아직까지 학생들의 위치가 법적으로 기재 된 사항은 없다”며 “그러나 예산편성회의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단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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