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방문의 날등 5개행사 진행

 지난 24일에는 우리학교 개교 4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학내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오전 10시 교직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교시탑공원준공식, 개교 기념식, 교사(交史)박물관 개관식, 모교 방문의 날 등 5개 행사가 진행되었다.
 교직원 체육대회는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종합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대회를 가졌으며, 도서관 옆에 위치한 교시탑공원에서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총장, 학무위원, 학생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시탑 공원 준공식이 열렸다. 교시탑 공원은 부지면적 4300㎡으로 작년 12월에 착공하여 공사비 1억 8천만원을 들여 6개월만에 준공하였으며 기획설계는 현상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덕기 총장은 "개교 43주년을 맞이하여 국책대선정과 우수대학 인정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교시탑 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대학본부 강당에서는 개교 제 43주년 기념식이 전임총장, 명예교수, 동창회장, 대전시장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30년 근속을 한 김동철(섬유공교수)교수의 3명과 20년근속 37명, 10년근속 1백10명등 총1백51명에 대한 근속표창 수여가 있었다. 또한 대학평가 위원장으로 국책대 판정을 받는데 기여한 공로로 김언주(교육ㆍ교수)교수외 2명과 성실히 근무한 교무처 전승렬씨 외 14명이 공적표창을 받았으며 시설과장 김동호씨가 교육 기본시설 확충에 노력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기념사에서 정총장은 "교수, 학생, 교직원의 노력과 성원에의해 훌륭한 교육기관으로 그 위치를 확고히했다. 더욱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한 우리학교 4, 5대 총장을 지닌 김영묵씨는 "충남대의 눈부신 발전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명문대학이 되기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후 3시에는 문화동 대학병원내 구 인문관에서 우리학교 유물을 보관하는 교사 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20분동안 우리학교 교육시설전반과 발전계획상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영화 상영이 대학본부 강당에서 있었다. 5시부터는 졸업동문, 교직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대 대학본부앞 잔디밭에서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1부행사는 대전방송에서 일하고 있는 조상완(경제ㆍ88졸)씨의 사회로 축사, 충대동문 가족상 시상, 감사패 수여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동창회장인 강용식(건축공ㆍ60)대전산업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7만여 동문의 마음의 고향의 고향인 충남대가 꿋꿋이 자라 세계속의 대학이 되어 우리 동문 모두의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 3회 동문가족상으로는 가족 모두가 우리학교 출신인 정인덕(영문교수)교수등 두 가정이 수상하였다.
 2부행사는 MBC에서 일하고 있는 임종식(낙농81졸)씨의 사회로 동문연예인 공연, 동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30분까지 계속 되었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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