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학술대회
  95년 춘계 한국 자동차 공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23일 공과대 1호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취봉홀에서 개회사, 한국 자동차 공학회 조진호 회장의 인사, 정덕기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이어 1백40여편의 논문을 10개의 강연장에서 발표하고 오후 5시에서 6시까지 리셉션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자동차 공학회 편집이사 류정인(기계공ㆍ교수)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투영해 보고자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다."면서 "산업계ㆍ학계ㆍ연구계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논문발표와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질적 향상을 꾀했다."고 말했다.

 여름계절학기 운영
  우리 학교 여름 계절학기가 지난 22일 부터 다음날 21일까지 4주동안 운영된다.
  이번에 설강된 과목수는 45과목이고 그 중 한 과목이 규정인원수 미달로 폐강되어 총 44과목이 개강되었다.
  신청인원은 작년 겨울 계절학기보다 증가한 3천7백25명이고 그 중 재이수자는 44.4%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수업과의 한 관계자는 계절학기가 재이수가 아닌 조기 졸업의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성적 발표는 다음달 28일에 있을 예정이다.

 통일백마축전 폐막
  우리학교 통일 백마축전이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학내 곳곳에서 열렸다.
  지자체, 참다운 대학촌문화, 통일에 중점을 둔 이번 축전에서는 갈고달리기, 백마마라톤, 동아리 한마당등 여러 행사가 진행되었다.
  시작하는 날인 31일에는 무예동아리 한마당, 지자체학교, 개막제가 열렸다. 이자리에서 우리학교 총학생회장 김수현(정외ㆍ4)군은 "통일 백마축전을 통해 1만8천이 하나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개막선언에서 김영덕(건축공ㆍ4) 부총학생회장은 "95년 청춘의 단결로 분단을 끝장내고 통일을 이루자. 또한 이조국을 고민하는 아름다운 청년의 삶을 이루자"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2부행사에서는 새날을 여는 소리의 기획공연과 안치환씨의 초청공연이 있었다.
 어울림의 날인 1일에는 갈고달리기, 언출협 영상제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후1시 민주광장에서 실천행사를 하며 달리는 갈고달리기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동아리연합 주최로 입큰개그리의 발표회가 있었다.
  하나되는 날인 2일에는 문화동캠퍼스를 출발해 서대전사거리를 거쳐 대덕캠퍼스에 도착하는 백마마라톤과 낙농학과 주최 우유마시기대회, 대덕가요제 한마당, 폐막제등의 행사가 열렸다.

 경영계열 평가서제출
 교수ㆍ시설부족 지적

  우리학교 경영, 무역, 회계 3개과는 경영계열 학과평가 절차에 따라 지난 3일 자체평가 보고서를 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제출하였다.
  작년 9월에 평가대상 학과로 지정된 이후 올 6월까지 자체평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사과정과 대학원의 교육목표, 과정, 학생, 교수, 시설ㆍ설비, 행정ㆍ재정의 5개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결과 최소수강 인원제와 비효율적 분반규정으로 인한 교과과정의 운영, 시설설비의 미흡, 교수부족의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장기발전계획의 수립, 활발한 교류, 학내 전산망구축 등이 강점으로 지적되었다.
  경영계열 자체평가 위원장을 맡은 이동규(회계ㆍ교수)교수는 "교수의 부족과 시설에 대한 투자가 엄청나게 뒤떨어져있다"며 "학교당국의 지속적이고 대폭적인 투자가 평상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의 방문평가는 오는 7월12일에 치러지며 평가결과는 내년 2월경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는 총94개 대학 2백 10개학과와 1백43개 대학원이 참가하게 된다.

 실험평가가져
 주관식위주

  지난 18일 공대4층 어학연구소에서는 96학년도 대학별 고사 제1차 실험평가(모의고사)가 실시되었다.
  95년 우리학교 합격자를 배출한 상위20개 고등학교의 학생 4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실험평가에서는 국어 23문항중 12문항, 영어 40문항중 25문항, 수학은 7문항 전체가 주관식으로 출제돼 주관식 위주의 출제경향을 보였다.
  96학년도 입시에 대한 확정안은 지난 17일 발표된 교육법 시행령을 기초로 각단과대의 의견과 입시위원회, 학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업계 교사연수
 중등교육 연수원서
  우리학교 공과대 부설 중등교육연수원<원장:김택기(금속공ㆍ교수)> 주최로 오늘부터 8월 25일까지 공과대 실습장에서 중등교원 연수가 시작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전국 1천53명의 공업계 교사가 공업계 자격연수, 농업계 기술 부전공 연수등 8개과정 21개영역에서 연수를 받게된다.
  연수원 원장인 김택기(금속공ㆍ교수)교수는 "연수는 교직자격 급수를 높일 수 있는 자격연수와 새로운 과목을 배울 수 있는 일반연수로 구분된다. 연수는 교원으로서 전문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등교원 연수원에서는 77년 설립이래로 작년까지 총 8천2백25명의 공업계 교사가 연수를 거쳤다.

 염후보 반대시위
  지난 16일 오후 2시에 봉암 국민학교에서는 대전광역시장 후보 기호1번 민주자유당 염홍철씨의 선거 유세가 있었다. 오후4시 봉암 국민학교 앞에서는 우리학교 학생들 1백여명과 경찰 30여명이 대치한 가운데 염씨가 대전 시장 재임시절에 새동네를 관광특구로 지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였다. 부총학생회장 김영덕(건축공ㆍ4)군은 "학교가 있는 교육촌을 특구로 지정해 유흥지로 전락시켜 버린 염홍철은 대전시장 후보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학생들은 무리한 마찰 없이 오후 6시경에 자진 해산하였다.

 세무사 시험
 1차 6명합격

  지난 10일 발표된 제 32회 세무사 시험 1차시험 합격자 5백여명중 우리학교 전인배(회계ㆍ4)군등 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차 시험은 오는 7월 10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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