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난입ㆍㆍㆍ 학생1명 연행

  정부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직격 최루탄에 한 학생이 맞아 실명이 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대학에 경찰이 진입해 실탄이 든 총을 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2일 새벽 4시 30분 고려대 서창 캠퍼스 학생들이 5.18불기소 처분에 대한 반대와 특별법제정, 합법적 집회에서 연행된 고려대 학생에 대한 항의로 민자당 연기 지구당과 역전 파출소를 급습 페인트병을 투척하고 교내로 들어왔다. 잠시후인 새벽5시 경에 경찰은 순찰차 2대를 몰고 교문으로 진입하였고 이를 저지하던 고려대 학생 4명에게 총으로 위협하고 공포를 발사한 다음 최승규(고려대ㆍ3년)군을 경찰이 강제 연행한 다음 순찰차를 학생회관 앞까지 몰고가 또 한번의 위협사격을 가하였다. 그 당시 학생들은 화염병도 소지하지 않았고 규찰용 쇠파이프를 든 몇명의 학생들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조치원 경찰서에서는 학내에서 공포를 쏜것은 인정하지만 정당방위에서 취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3일 충남지구 총학생회연합은 기자회견에서 5.18특별법의 제정 특별검사제의 도입으로 학살자를 처벌하고 교내의 총기난사에 대해 경찰의 각성과 책임자의 사퇴와 연행된 학생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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