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충남대학교는 1990년대 이후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하여 오늘날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유수의 대학으로 발전하였으며 지금까지의 발전을 토대로 21세기에는 반드시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인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 충남대학교는 그야말로 대학구성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명문 충남대학교의 위상을 지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속에서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학문전당으로서 그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분위기속에서 교수님들의 연구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충남대학교의 대외적인 신뢰도가 제고되고 있습니다.
  충남대학교는 교육의 수혜자인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교수님들을 초빙하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세계화시대에 부응하여 자신의 역량을 계발해 나갈 수 있도록 선진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교수 1인당 학생수는 23명 정도로서 국내에서 최상위집단에 속해 있고 교수님들 개인적인 명성으로 외부에서 각종 연구를 위탁해 오는 경우도 해마다 늘어나 지난 해에는 외부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는 액수도 100억원이 넘었습니다. 이것은 전국적으로 10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충남대학교 교수진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해외견문을 넓혀주기 위하여 많은 학생들에 대하여 유급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연간 20여명의 학생에 대하여는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일본과 미국, 호주등의 국가에 유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재학생의 40%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국책대학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신소재공학계열 재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은 65%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학의 노력과 지원에 부응하여 학생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학문탐구에 열중하여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능동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해에는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자 및 사법시험 합격자 3명을 비롯하여 공무원, 교육계, 의료계, 금융계 및 기업등에 75%의 순수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충남대학교의 이와같은 질적발전을 향한 노력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제 충남대학교는 지방화시대의 본격적인 전개와 함께 우리지방의 선도적인 대학으로서 이 지역을 이끌고 나가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할 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지역사회나 국가적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으면서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육성을 목표로 대학의 면모를 새롭게 해 나갈 것입니다.

 

 총장 정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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