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29 총궐기 성사를 위한 비상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지난달 26일 문과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는 60여명의 학생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학교 총학생회장 김수현(정외ㆍ4)군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본 회의의 주요 안건은 5ㆍ18 투쟁이 왜 제기되는가, 지금까지 교육 환경권 쟁취 투쟁의 흐름, 5ㆍ18 투쟁 중간 총화, 이후 투쟁 방향, 중앙단식단 해체 및 투쟁 결의에 관한 것이었다.
  현재 가장 부각되고 있는 5ㆍ18 관련 부분은 경상대 학생회장 정구영(회계ㆍ3)군이 “5ㆍ18 투쟁은 시대사적 요구앞에서 청년학생의 의무이고, 지금은 실천하는 지성이 요구되는 시대로 학생들이 침묵으로만 일관할 수 없다”며 5ㆍ18이 제기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 환경권 쟁취 부분에 있어서 부총학생회장 김영덕(건축공ㆍ4)군은 “타지방의 대학가는 영업시간을 연장시키지 않는데 유독 대전만 영업시간을 연장해서 비교육환경권을 형성한다”며 “교육 환경권 서명에 5천 8백여명의 학생들이 서명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계속적인 투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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