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문에 관한 3백 50명의 설문조사 결과 (3면)
 
우리신문에 바라거나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달라는 질문에 올바른 대학풍속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으면 하는 말이 제일 많았다. 그 밖에 스포츠 기사, 상식, 수필, 타대학 소식, 공동체 문화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

*많은 과의 참여속에 펼쳐진 '95 대덕사랑한마당 (4면)
  '95학술문화대동제가 지난 10일부터 13일을 중심으로 많은 단대와 과가 참여한 가운데 과중심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4일간에 학내 곳곳에서 열린 내용들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단과대 중심의 행사였던 만큼 많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든 행사였으며 호응도도 높았다.

*우리신문 만화에 나타난 시대상을 알아본다. (6면)
  1980년 '민주화의 봄'을 억압했던 군사정권의 칼날과 이후의 폭압 정치는 기사가 아닌 만화로써 더욱 잘 표현된다. 주로 대학사회, 혹은 정권의 비도덕성에 대한 비판어린 그림들이다.

*초기 충대신문인 충남대학보를 해부한다. (7면)
 
학내 주요사건들은 1면에 실려 있었다. 주로 학내 행사와 객관적인 사실 나열이 주를 이루었고 여론 형성을 위한 기미는 볼 수 없었다. 충남대학보는 학교의 행사를 단순보도하는 기관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사진특집-새동네 이래서야 (9면)

* 궁동, 어은동의 문제 해결 위한 공개 좌담회(10-11면)
 
탁상 공론식 토론보다는 실질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 먼저 학교보건법을 충분히 검토하고 그 속의 모순점들을 모두 고쳐야 한다. 철저하게 집행할 수 있는 법은 집행하고 말로 풀어나갈 수 있는 정화는 대화로 풀어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특구지정 이후 증가된 궁동, 어은동의 범죄유형 (12면)
  폐해는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범죄이다. 유형별로 증가율을 보면 절도 50%, 폭력 100%등 놀라울 만큼의 증가율을 보인다. 발생지역도 새동네 뿐만 아니라 주거지역인 한빛아파트 등으로 확산되어 학교주변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있다.
 
*북한의 연애, 노래, 명절에 대해 바로 압시다. (14면)
  결혼 상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건강, 인물, 행실, 집안 등을 따지던 관행은 아직도 남아있다. 특히 여성은 시원스레 일 잘하고, 입은 무거우며, 둥그런 얼굴에 쌍꺼풀진 여자가 인기가 있으며 남자는 키가 크고 튼튼한 형을 좋아한다.

*민주노총 건설의 과제(17면)
  민주노총이 건설되더라도 정부는 민주노총을 합법적인 조직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천이백만 노동자들의 구심점으로 희망찬 사회를 열어가는 중심세력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것이다.

*학부제 이렇게 생각한다. (18면)
  우리학교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제 문제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확과통폐합에 대한 찬ㆍ반 의견에서 전체 교수 중 80.4%인 3백 32명이 찬성을 한 반면 전체 학생 중 1%인 1백 66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물었을 때 43.9%인 73명이 반대하여 상반된 입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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