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차기? 유리차기?

  학생들이 밉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오늘도 또 한 복학생이 컵차기를 하다가 우리 단대 현관문 유리를 무참히 깨버렸다.
  도대체 왜 그들은 발로 컵이나 찰 일이지, 애매한 유리를 차 내속을 태우는 걸까?
  그들이 깬 유리때문에 이번 달도 유리 값 지불로 엄청 많은 돈이 나갔다. 이 돈이면 멀티미디어 컴퓨터나 에어컨을 더 들여 놓을 수 있을텐데...
  그 발차기 실력이면 2002년 월드컵은 우리 학교에서 치룰 수 있겠다. 치이-
-어느 학장의 일기 중에서-

문화부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