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계충 학장

 ▲어떠한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나
 한 학생이 꽃동네로 자원봉사하러 간다고 학교버스를 지원요청했다. 그래서 이런 좋은 뜻을 경상대 차원의 행사로 치루기로 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는데 학장으로서 할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점은 어떠한 것이었는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말그대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이다. 그래서 그런지 예상보다 많은 학생을 참여시키지 못했다. 처음에는 1백여명 정도의 인원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모집을 하고 보니 50여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모두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생활에 임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찾았다고 본다. 또 꽃동네에서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의 자원봉사를 원하는데 학생들의 여건이 여의치 않아 단기간 봉사에 그친 것이 아쉽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쉬운점을 말해줄 수 있는가
 일반학생들이 여타의 교양에는 관심이 높다. 예를 들면 학점또는 취직과 관계되는 컴퓨터나 영어에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지혜, 이성, 문화 등을 포괄하며 인성을 쌓을수 있는 사화봉사에는 소홀하지 않은가.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목적의식이 뚜렷한 인생을 살아가는 교훈을 얻는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동을 추진할 생각은 없는가
 물론 가지고 있다. 사회봉사를 하도록 경상대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타단과대와 연계한 활동을 벌여보고 싶다. 다른 단과대의 학과장들과 협의를 통해서 다음부터는 경상대만이 아니라 충남대학교 차원의 활동으로 의미를 두고 싶다. 순수한 자원봉사의 의미로 말이다.

이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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