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칭찬주인공

 

 요즘 우리 캠퍼스에는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온 자연이 움트는 새 생명으로 가득 차는 듯합니다. 교무과에 근무하시는 서정일씨의 과분한 칭찬을 듣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눈이 있어서 간절하게 느끼는 이들에게만 보이는 무언가 가치 있는 일들이 있나 봅니다. 우선 이러한 칭찬을 필자는 우리 충남대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돌리고 싶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만큼이라도 발전하게 된 것은 사실 이렇게 요란하지 않게 각 분야에서 성심껏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 덕택일 것입니다.

송일 (경제학과ㆍ3)

      더불어살아가는 지혜를 실천하는 경제학도

 오늘 다시 열세 번 째 칭찬릴레이 주인공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로 자신이 소속한 경제전공이라는 공동체에 대해서 여러 가지 헌신적인 도움도 줄 줄 아는 경상대학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송 일군입니다. 송군은 2006학년도 1학기 경제전공 학생회 간부로서 학우들의 MT행사, 체육대회, 농활(경제전공 학생들의 전통 깊고 특색 있는 행사 중의 하나입니다), 백마축전 등 여러 가지 단체활동에서 항상 드러나지 않게 앞서 준비하고 챙기며 학우 공동체의 할 일을 먼저 생각하는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소홀해지기 쉬운 뒤처리 등 궂은 일들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요즈음 우리 학생들은 전형적으로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세대의 자녀세대이고 또한 아파트생활문화 속에서 자라난 세대로서 자칫하면 공동체의 소중함과 친구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송군은 이러한 기성세대의 우려를 기우로 만드는 신뢰감 가고 훌륭한 충남대학교의 전도양양한 젊은 일원이고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된다고 판단하여 열세 번 째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으로 즐겁게 추천하는 것입니다.

추천 : 경제무역학부 배진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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