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칭찬주인공

 

 칭찬릴레이에 열 한 번 째 인물로 저를 선정해 주신 대학원의 김종만 계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충대 신문의 한 자리를 차지할 만큼 그런 칭찬을 들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우리 대학교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돌리면서 감히 다음 칭찬 인물을 추천합니다.

                  

                                              진정한 스승            

 이번 열 두 번 째 칭찬 주인공으로 모시고 싶은 분은 경상대학 경제·무역학부의 배진한 교수님입니다. 
 배진한 교수님께서 기획처장으로 근무하실 때 였습니다. 한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기획처장 협의회 참석을 위해 교수님을 모실 기회가 있었는데, 교수님께서는 각자 가는 것이 마음에 편할 것이라면서 저를 먼저 배려해 주셨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대전으로 오실 때도 불편해 할 저를 배려해 다른 볼 일이 있다며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걸어서 대전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배 교수님은 본인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시고 배려하는 넉넉한 인품을 가진 분이십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도 진솔한 마음을 담아 당신의 생각을 남에게 결코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말보다는 몸소 실천함으로써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참으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며 지켜 가시는 그런 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자신의 자세를 낮출 줄 아는 이 시대의 진정한 교육자인 배진한 교수님을 칭찬합니다.

추천 : 교무과 서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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