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본부 문서실 김홍만씨

 우리학교에서 근무한지 30여년이 다되어 가는 교직원 한분, 김홍만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김 선생님은 한 때 수위실 근무를 하고 등사실 근무를 거쳐 현재는 20여년간 우편물 담당부서인 문서실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그곳에서는 교내 우편물 뿐 만 아니라 등기 수발, 택배 접수 등을 총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보통 10~13포대 정도, 많을 때는 15포대까지 되는 많은 물량을 각 부서별로 분류하여 전달하는 일입니다.

▲대학본부 문서실 김홍만씨 ©

 비가 오면 우비를 입고, 눈이 오면 두꺼운 외투에 얼굴을 감싸는 모자를 쓰고 사시사철 하루도 빠짐없이 그 많은 우편물을 나르는 모습을 봤습니다. 항상 오토바이 뒤에 많은 우편물을 실고 달리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김 선생님은 그렇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한결같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힘든 일, 궂은 일 하면서 불평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항시 웃는 밝은 얼굴에 친절함까지 겸한 분이십니다.
 지금은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업무는 하지 않지만 문서실 안에서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맡은 일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타의 귀감이 됩니다.
 김 선생님, 좋은 일과 즐거운 일도 건강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항시 지금 모습 그대로 내내 건강하고 바라는 일 이루시길.   

- 총무과 안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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