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의과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평가한 의학과의 교육여건과 질에 대한 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표-1 참조> 이번 평가는 31개 대 의학과, 10개 대 치의학과, 9개의 한의학과를 대상으로 평가를 하였으며 평가 항목은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을 비롯한 6개영역 93개의 항목으로 평가를 했다. 참조 평가 점수차는 의학과의 경우 1백97점에서 2백83점까지 큰 점수차를 나타내 대학별 수준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가중치는 중 교수 부문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교육과정 28%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우리학교 자체평가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높은 부문을 차지한 교수부문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인사관리제도, 임상의학분야에의 적정수의 교수확보, 교수들의 연구기금 확보와 설비확충 및 연구풍토조성, 공동실험실습관 이용을 통한 고가장비의 활용도, 1년이상의 장기연수를 통한 선진의학의 도입등이 잘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기초의학분야의 교수 부족이나 분야별 균형발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한 개선방향으로 우수한 교수 확보를 위한 연차적인 계획과 연구보조인력의 확보가 시급하고 각종 연구비의 균등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다음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부문에서는 개정된 교육과정은 학생들에 대한 통합교육과 중핵과목 교육의 강화라는 점 외에도 과목선택의 기회제공과 자율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고 1차진료능력을 배양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현재의 교육과정은 교과목중심 교육과정으로 전체적인 의학교육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 단순 암기식 교육이란 단점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학과에서 교육과정 위원회를 계속적으로 운영하여 새로이 대두되고 있는 문제중심 교육과정이나 지역사회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대교협은 의과대 평가가 대학의 부속병원의료수준과는 직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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