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엔 무궁화가 없다, 굿바이 마이 프렌드

□새책알림터

여의도엔 무궁화가 없다

  이책은 이 땅 모든 이들의 현재와 미래가 저당 잡혀있는 여의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권력과 결탁된 재벌언론의 야합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뉴김으로 상징되는 새 시대의 지도자가 정계의 핵심으로 부각되었다가 재벌과 언론에 의해 무참히 거세되어 가는 과정을 밀도있게 그려낸 소설로 우리나라 정치 현실의 모순과 상업주의에 편승해 공멸의 게임을 부추기는 언론의 뒷거래 현장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무엇보다도 이순신의 두 번 죽음을 집어낸 작가의 역사의식이 돋보인다. 저자인 허진씨는 우리학교 사학과 출신으로 현재 KBS에서 PD로 활동 중에 있다.
<창공사ㆍ값 6천원>

 

□비디오소개


굿바이 마이 프렌드

  피터 호른 감독의 데뷔작이며 브래도 렌프로, 조셉 마젤로가 출연한 이 영화는 원제목은 ‘The Cure’로 치료약이란 뜻이다.
  이 영화에서는 에이즈의 치료약을 뜻한다. 에이즈에 걸린 열 한 살짜리 꼬마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의 우정을 그렸다.
  이들은 에이즈 특효약을 개발했다는 박사를 찾아 미시시피강을 타고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 치료약을 찾으러 떠나는 과정에서 어린 소년의 친구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어린 소년들의 천진난만하고 기발한 발상을 아무런 영상기교없이 잔잔히 담아낸 영화이다.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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